서울시, 공원·주차장 등 ‘공공 태양광 설치 지원’..... 4개 자치구 선정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의 태양광 설치로 미적+기능적 요소 갖춰

[문화뉴스 MHN 박한나 기자] 서울시는 자치구별 지역 경관과 어우러지는 공공 태양광을 조성하기 위한 시민 체감형 '자치구 디자인 태양광 특화사업'의 올해 사업 대상자로 구로·양천·금천·중구 등 4개 자치구를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자치구 디자인 태양광 특화사업은 자치구별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 태양광 보급을 위해 서울시가 ‘15년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19년 4개 지역 광진·마포·구로·관악구에 공원 태양광 쉼터 등을 조성했다.

이번 특화사업으로 해당 지역에 공원과 하천 등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공장소에 그늘막, 쉼터 등 태양광 발전 시설을 접목한 편의·휴게시설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형평성을 고려하여 전문가로 구성된 제안심사위원회를 구성·심사를 통해 사업 대상을 선정하였으며 디자인 창의성·기대효과·수행 능력 등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평가하였다.  

서울시는 이들 자치구에 사업비를 전액 지원하며, 총예산은 5억 원으로 1개소당 8,000~1억 5,000만 원 교부하여 해당 사업은 이달부터 착공,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하여 공원 공영주차장에는 바다 물결 모양의 반구형 디자인 태양광 설비를 설치할 예정이며,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는 전기차 충전 및 미세먼지 안내판 전원으로 사용된다. 또한, 스마트 태양광 그늘 쉼터를 조성하여 시민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태양광 발전으로 생산된 전기는 노트북, 스마트폰 등의 충전에 사용할 수 있다. 

김호성 서울시 녹색에너지과장은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공원 등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장소에 디자인 요소를 가미한 공공 태양광을 설치함으로써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시민인식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태양광 특화사업 발굴 및 BIPV 등 태양광 신기술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이번 특화사업을 통해 태양광의 기능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주변 경관을 고려한 디자인 태양광 설치로 에너지 절약과 도시미관 개선, BIPV 신기술 보급 등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민이 찾는 태양광 명소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태양광 특화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출처 서울시, 2017 강북구 도보용 교량쉼터
출처 서울시, 2015 송파구 글샘공원 태양광 그늘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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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원·주차장 등‘공공 태양광 설치 지원’4개 자치구 선정

‘스마트 태양광 그늘쉼터’ 등 시민 휴게시설과 결합된 태양광 발전시설 조성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디자인의 태양광 설치로 미적+기능적 요소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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