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해 '환희의 송가'를 주제로 12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

출처 :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집행위원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실내악? 그냥 실내에서 하는 음악 아닌가요?"

클래식 음악 가운데 진입 장벽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실내악을 좀 더 대중적으로 즐기는 축제가 열린다.

실내악이란 독주를 최대한 배제한 2~10명의 연주로, 합주를 중요시하는 음악의 갈래이다. 그 인원수에 따라서 2중주, 3중주, 4중주, 5중주와 같은 이름이 붙는다. 편성도 다양하지만 그 주체는 현악기이며, 여기에 피아노 및 관현악을 곁들인 것(피아노 3중주, 클라리넷 5중주 등), 목관 5중주(木管五重奏)와 같이 관악기로만 편성되는 것도 있다.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집행위원회는 오는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제15회 서울스프링실내악 축제를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 등 서울시 일대 공연장에서 진행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출처 : 픽사베이, 루트비히 판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올해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은 가운데 베토벤이 올해 실내악 축제의 화두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그 유명한 '환희의 송가'다. 독일 시인 프리드리히 실러의 시(詩)지만 베토벤 9번 교향곡 4악장에 가사로 활용되면서 더 유명해진 작품이다.

개막공연은 '베토벤의 시대, 그때 그 사람들'이다. 피아니스트 브욘 레만, 바이올리니스트 조진주, 첼리스트 박진영이 훔멜의 '피아노 3중주'를 선보인다. 이들 외에도 북미의 '반 클라이번 콩쿠르' 우승자 피아니스트 바딤 콜로덴코, 폴란드의 '비에니아프스키 콩쿠르' 우승자 바이올리니스트 알레나 바에바, 피아니스트 김다솔 등 유명 연주자가 페스티벌에 참여한다.

강동석 예술감독은 "올해는 전 세계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해"라며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에서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작곡가로 칭송받는 베토벤에게 모든 경의를 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오는 5월 13일 저녁 19:30,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첫공연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후 일정은 다음과 같다.

출처 : 네이버,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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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악, 편하게 들어와"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 오는 5월 13일 개막

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해 '환희의 송가'를 주제로 12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롯데콘서트홀에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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