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공연 예정 뮤지컬 '맘마미아'·연극'렛미인' 취소

[문화뉴스 MHN 강진규 기자] 4월 7일, 30일 개막 예정이던 뮤지컬 '맘마미아'와 연극 '렛미인'이 코로나19로 인한 다중 시설 이용 제한과 자제 권고 방침 및 주요 해외 스태프의 방한 불가로 인해 공연이 취소됐다. 

뮤지컬 맘마미아 / 사진 출처 신시컴퍼니

신시컴퍼니는 "정부가 다중 시설 이용 제한·권고하는 방침뿐만 아니라 보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을 발표하며 전 국민과 사업장에 협조를 호소하고 있다"며 "4월 7일 오픈을 앞둔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을 강행하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해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4월 30일 개막 예정이던 연극 '렛미인'은 스코틀랜드 국립극단과 신시컴퍼니의 협업으로 제작되는 레플리카 프로덕션 형식의 연극인데, 코로나19로 인해 팬데믹이 선언된 가운데, 유럽 전체에 입출국이 제한됨에 따라 스코틀랜드 국립극단 스태프들의 한국 파견이 불가능해지며 취소가 결정됐다.

연극 렛미인 / 사진 출처 신시컴퍼니

신시컴퍼니는 "미리 내한한 협력 연출과 국내 스태프만으로 공연을 지속할지 논의했으나 공연제작사로서 오리지널 프로덕션의 완성도를 선보이는 것이 당연한 도리라고 판단, 공연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고 입장을 전했다.

 신시컴퍼니는 "어려운 상황에도 공연을 기다려 주신 관객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 예매 티켓은 수수료 없이 취소 및 환불 처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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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공연 예정 뮤지컬 '맘마미아'·연극'렛미인'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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