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예정되었던 '산청 황매산 철쭉제' 지난달 24일 임시 폐쇄, 개최 여부 불확실
'강화 고려산 진달래 축제' 개최 미정

출처: 산청 황매산 철쭉제 공식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전은실 기자] 최근 일주일 간 낮 최고 기온 평균 15℃ 이상을 기록하며 미세먼지 없이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봄의 정취를 더욱 깊이 느낄 수 있는 봄꽃 축제가 기다려지는 요즘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매년 봄마다 우리의 마음을 설레이게 했던 봄꽃 축제가 코로나 사태의 여파로 연이어 개최를 미루고 있다. 

 

출처: 2020 산청 황매산 철쭉제 공식 홈페이지

국내 최대 철쭉 군락지인 경남 산청 황매산에서는 철쭉 개화 시기에 맞춰 '산청 황매산 철쭉제'가 열릴 예정이었으며 4월 30일 목요일부터 5월 10일 일요일까지 11일 간 진행될 예정이었다.

주소는 산청군 차황면 황매산 일원 (차황면 법평리 1-2) 으로 사계절을 불문하고 아름다운 경치에 영화 '웰컴 투 동막골'(2004),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tvN 드라마 ‘미스터 션사인’ 등 다양한 영화, 드라마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준비 중이던 주요 행사로는 철쭉제례, 산청합천 합동 퍼포먼스, 등반행사, 철쭉쁘띠프로포즈존 운영, 전시 및 체험, 놀이터, 농특산물 판매장 등이 있다. 해당 축제는 산청군, 상청황매산 철쭉제위원회에서 주최, 주관한다. 

올해로 38회를 맞는 '산청 황매산 철쭉제'는 지난 해보다 3배 이상 확대된 규모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 19 사태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달 24일부터 임시폐쇄돼, 개최 여부가 불확실한 상태이다. 

한편 지난 2019년, 43만명의 관광객을 동원하며 대한민국 대표 봄꽃 축제로 자리 잡았던 인천 강화군 '고려산 진달래 축제' 또한 코로나의 여파로 인해 축제 개최 여부가 미정인 상태이다. 

출처:강화 고려산 진달래 축제 2019

--

코로나 사태로 인해 줄줄이 연기되는 봄꽃 축제... 개최할 수 있을까?

4월 예정되었던 '산청 황매산 철쭉제'  지난달 24일 임시 폐쇄, 개최 여부 불확실
'강화 고려산 진달래 축제' 개최 미정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