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전시장 유튜브 중계
  • 정지윤 기자
  • 승인 2020.03.26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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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개관 이래 최초의 서예 단독 기획전
사상 처음으로 신규 개막 전시 온라인 선공개
출처: 국립현대미술관
출처: 국립현대미술관

 

[문화뉴스 MHN 정지윤 기자] 국립현대미술관(MMCA, 관장 윤범모)은 개관 이래 최초의 서예 단독 기획전이자 올해 첫 신규 전시인 '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를 유튜브채널을 통해 오는 30일 오후 4시 먼저 공개한다.

'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전은 한국 근현대 미술에서 서예가 담당하고 있는 역할과 의미가 무엇인지 모색하기 위한 전시이다. 

전통시대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서書’가 근대 이후 선전과 국전을 거치며 현대성을 띤 서예로 다양하게 진입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해방 후 왕성한 활동을 펼쳤던 한국 근현대 서예가 1세대 12인의 작품을 비롯하여 2000년대 전후 나타난 현대서예와 디자인서예 등 다양한 형태로 분화하는 서예의 양상을 종합적으로 살핀다. 

특히, 서예와 다른 미술 장르와의 관계를 풀어내며 미술관에서 ‘서書’가 전시되는 의미를 전달한다. 서예, 전각, 회화, 조각, 도자, 미디어 아트, 인쇄매체 등 작품 300여 점, 자료 70여 점을 선보인다.

전시는 ‘서예를 그리다 그림을 쓰다’, ‘글씨가 곧 그 사람이다: 한국 근현대 서예가 1세대들’, ‘다시, 서예: 현대서예의 실험과 파격’, ‘디자인을 입다 일상을 품다’ 4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1부 '서예를 그리다 그림을 쓰다'에서는 서예가 회화나 조각 등 다른 장르의 미술에 미친 영향들을 살펴봄으로써 미술관에서 ‘서書’를 조명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서예가 또 다른 형태의 미술임을 말하고자 한다.

2부 '글씨가 그 사람이다: 한국 근현대 서예가 1세대들'에서는 한국 근현대 서예가 1세대 12인의 작품을 중심으로 전통서예에서 변화된 근대 이후의 서예에 나타난 근대성과 전환점, 서예 문화의 변화 양상 등을 살펴본다.
 
3부 '다시, 서예: 현대서예의 실험과 파격'에서는 2부의 국전 1세대들에게서 서예 교육을 받았던 2세대들의 작품을 통해 그 다음 세대에서 일어난 현대서예의 새로운 창신과 실험을 전한다.

 4부 '디자인을 입다 일상을 품다'는 디자인을 입은 서예의 다양한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며 일상에서의 서예 문화, 현대 사회속의 문자에 주목한다. ‘손 글씨를 이용하여 구현하는 감성적인 시각예술’로 최근 대중들에게까지 각인되며 일면 서예 영역의 확장이라 일컫는 캘리그래피(Calligraphy), 가독성을 높이거나 보기 좋게 디자인한 문자를 일컫는 타이포그래피(typography)는 실용성과 예술성을 내포하며 상용되고 있다.

최초로 공개되는 유튜브 학예사 전시투어는 전시를 기획한 배원정 학예연구사의 실감나는 설명과 생생한 전시장을 담은 녹화 중계로 오는 30일 오후 4시부터 약 90분간 진행된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코로나19로 미술관 직접 방문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온라인 중계를 통해 만나는 서예전이 새로운 희망과 위로를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현대미술관은 내달 5일까지 잠정 휴관중이며,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재개관시 별도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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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전시장 유튜브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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