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프손, 현대 피아노의 정수를 보여주다…27일 ’드뷔시-라모’ 발매
  • 강진규 기자
  • 승인 2020.03.2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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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킹구르 올라프손이 들려주는 오감의 음악 “드뷔시와 라모의 대화”
온라인 콘서트로 세계 팬들과 인사 앞둬
28일 오후 11시 DG 공식 유튜브 채널 및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시청 가능
비킹구르 올라프손 ‘드뷔시-라모’ / 사진 출처 유니버설뮤직

[문화뉴스 MHN 강진규 기자] 아이슬란드 출신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비킹구르 올라프손이 드뷔시와 라모를 해석한 앨범으로 돌아왔다.

유니버설뮤직은 올라프손이 ‘드뷔시-라모’를 27일 국내 발매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라프손이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세 번째로 발매하는 앨범으로, 그는 전작 ‘필립 글래스(2017)’와 ‘바흐(2018)’를 통해 시대를 뛰어넘는 동시에 자신의 색깔을 뚜렷하게 보여주며 2019년 그라모폰지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정된 바 있다.

비킹구르 올라프손 ‘드뷔시-라모’ / 사진 출처 유니버설뮤직

올라프손은 “라모와 드뷔시가 마치 시대를 초월한 형제 같다”며 이번 앨범에서 180년이라는 긴 시간의 공백이 있는 두 작곡가를 긴밀하게 연결한다. 올라프손은 소리를 통해 이미지를 구현하고 실험을 마다하지 않는 초현대적인 작곡가로 평가받는데, 그는 스스로의 음악을 “오감을 위한 음악”이라고 정의한다.

이런 그의 해석은 선공개 싱글 드뷔시의 ‘아마빛 머리의 소녀’와 라모의 마지막 오페라 ‘북풍신의 아들’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이 작곡한 곡 ‘예술과 시간(The Arts and the Hours)’, ‘상냥한 호소’ 등에서 빛을 발하며 클래식 애호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앨범에서 올라프손은 드뷔시의 숨겨진 걸작 ‘선택받은 소녀’로 시작해 라모의 ‘새로운 클라브생 모음곡집’을 들려준다. 이어 드뷔시의 어린이 차지 중 ‘춤추는 눈송이’, 라모의 ‘새의 지저귐’ 등으로 이어지는 구성으로 마치 두 작곡가가 대화하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두 작곡가의 대화는 드뷔시 ‘라모를 찬양하며’로 마무리된다.

비킹구르 올라프손 ‘드뷔시-라모’ / 사진 출처 유니버설뮤직

한편 올라프손은 오는 3월 28일 세계 피아노의 날을 맞아 도이치 그라모폰이 개최하는 온라인 콘서트에 참여해 예브게니 키신, 마리아 조앙 피레스, 루돌프 부흐빈더 등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들과 함께 연주 영상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온라인 콘서트는 한국 시각으로 28일 오후 11시 DG 공식 유튜브 채널 및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시청 가능하다.

 

※ 라모(프랑스, 1683~1764)는 바로크 시대의 프랑스 음악에 커다란 공적을 남겼고, 특히 화성학의 기초를 이룩함과 동시에 극음악에도 륄리에 이어 발자취를 남기고 있다. 많은 가극과 발레곡 외에 몇 곡의 하프시코드 모음곡이 있으며, 라모 작품집은 생상스에 의해 편집된 바 있다.

※ 드뷔시(프랑스, 1862~1918)는 독일이 바그너로 대표되는 무르익은 후기 낭만파 음악에 가장 용감한 도전자로 알려져있다. 그의 음악이 근대 음악 사상에 이룩한 획기적인 역할은 인상주의 회화와 마찬가지로 서양 음악의 표현 능력을 밑바닥에서 변혁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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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프손, 오감의 음악 '드뷔시-라모’ 국내 발매 

온라인 콘서트로 세계 팬들과 인사 앞둬, 28일 오후 11시 DG 공식 유튜브 채널 및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시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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