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박해준, 박선영, 김영민 등 출연 무슨 역할일까?
영드 ‘닥터 포스터r’ 원작 인기, 한국에서도 통할까

출처: JTBC '부부의 세계' 공식포스터

[문화뉴스 MHN 박지민 기자]  JTBC에서 방영 예정인 새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연출 모완일, 극본 주현)’가 첫 방송을 앞두고 주목받고 있다.

‘부부의 세계’는 부부의 연을 맺고 ‘사랑’을 약속한 부부가 배신으로 인해 서로에게 복수를 다짐하며 일어나게 되는 소용돌이에 빠지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김희애, 박해준, 박선영, 김영민 등의 배우들이 주연을 맡아 활약 예정이다.

‘부부의 세계’는 영국 BBC에서 방영된 ‘닥터 포스터’가 원작이다. 당시 영국에서 ‘닥터 포스터’가 막장드라마로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했다는 전문에 따라 ‘부부의 세계’ 역시 반응이좋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첫 방송을 앞둔 ‘부부의 세계’가 공개한 인물관계도를 바탕으로 등장인물들을 살펴보자.

출처: JTBC '부부의 세계' 공식페이지

김희애는 가정의학과 전문의이자 고산시 가정사랑병원의 부원장 ‘지선우’ 역을 맡았다. 유복한 가정에서 자라다 한 순간에 부모를 잃은 그녀는 그때부터 타인의 평판에 신경쓰기 시작했다. 불행에서 벗어나고자 노력으로 모든 것을 증명해 낸 그녀는 의대에 진학하고 사랑하는 남편을 만나고 명성을 얻었다. 순조롭게 자수성가해 평온한 가정, 남편과의 사랑, 자랑스런 아들, 부와 명예까지 거머쥔 그녀는 행복한 줄 알았다, 그것이 자신의 착각이었다는 것을 깨닫기 전까지는.

출처: JTBC '부부의 세계' 공식페이지

박해준은 영화감독이자 엔터테인먼트 사업가 ‘이태오' 역을 맡았다. 이태오는 인간적이며 감정적인 사람이다. 또 그만큼 즉흥적이고 몽상가적인 면모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심정적 유약함이 로맨틱하게 작용해 연애에 최적화된 남자다. 조감독 생활을 하다가 장편영화에 데뷔했지만 흥행에 실패한다. 결혼 후에는 시나리오 작업을 핑계로 무직으로 지내다 아내 ‘선우’의 도움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발을 디딘다. 부인을 존경하고 인정하지만 그와 동시에 부인의 명성에서 벗어나 스스로의 능력을 증명해보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출처: JTBC '부부의 세계' 공식페이지

박선영은 전업주부 ‘고예림’ 역을 맡았다. 차분하고 조용한 성격에 인자한 인품을 가진 그녀는 부유한 집안 출신의 교양 있는 여자다. ‘지선우’처럼 남편을 따라 타지에 정착했다. 남편끼리 동창이다 보니 ‘지선우’ 부부와도 자주 어울리고 특히나 ‘선우’의 아들 ‘준영’을 예뻐한다. 남편 ‘손제혁’의 바람끼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 가벼웠던 관계와는 다르게 남편이 ‘지선우’에게 관심 가지는 것을 보고 거슬리기 시작한다.

출처: JTBC '부부의 세계' 공식페이지

김영민은 회계사 ‘손제혁’ 역을 맡았다. ‘이태오’와는 중, 고등학교 동창사이다. 회계사가 된 후로 서울에서 지내다가 고향으로 돌아온 지 채 4년이 안 됐다. 실제로 사무실은 서울에 있기에 귀가가 늦는 걸 핑계로 외도를 즐긴다. 별 볼일 없다고 생각한 ‘태오'에게 잘난 와이프 ‘지선우’가 있는 것이 같잖다. ‘선우’에게 매력을 느끼며 ‘태오'의 아내로만 남기는 아깝다고 생각한다.

출처: JTBC '부부의 세계' 공식페이지
‘부부의 세계’ 원작, 줄거리,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그 외에도 ‘이태오’와 ‘손제혁’의 동창이자 ‘지선우’와 친하게 지내는 산부인과 전문의 ‘설명숙’ 역은 채국회가 맡았고, 이태오의 투자자인 사업가 ‘ 이병규’ 역은 이경영이, 그의 아내 ‘엄효정' 역은 김선경이 맡았다. 또, ‘지선우’와 ‘이태오’의 아들 ‘이준영’ 역은 전진서가 맡았으며, ‘마강석’(박충선), ‘공지철’(정재성), ‘김윤기’(이무생), ‘하동식’(김종태) 등의 병원과 관계된 인물들이 등장할 예정이다.

한편, 27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는 매주 금요일, 토요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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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편 드라마]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 원작, 줄거리, 등장인물, 인물관계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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