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K리그 개막이 연기된 상황에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 제주 유나이티드가 팀 자체 연습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수원 구단은 오는 28일 14시에 아프리카TV를 통해 자체 청백전을 공개한다. 이번 중계는 총 4대의 카메라와 전문 스포츠 캐스터들을 동원하여 시청자들에게 실제 경기 중계를 보는 것과 같은 생생함을 전달해 줄 것으로 보인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오는 29일 15시에 구단 유튜브 채널, 네이버, 아프리카TV를 통해 자체 연습경기를 송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중계는 물론이고 경기 전 감독 인터뷰와 MOM(Man Of the Match) 인터뷰 등도 준비되어 있다.

두 구단 관계자들은 코로나 사태로 리그가 중단된 시점에서 이번 중계가 K리그 팬들의 축구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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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K리그 청백전 예고

K리그 수원과 제주, 자체 연습경기 중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