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에 관한 다양한 이슈 다룬 작품 다수
5월 28일부터 6월 6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서 진행예정

출처: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

[문화뉴스 MHN 박은숙 기자]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제21회 영화제에 선보일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 11편을 30일 발표했다.

'한국경쟁'은 상영 시간 40분 이상의 중편 혹은 장편 영화를 대상으로 한 전주국제영화제의 주요 경쟁 부문으로, 올해 한국경쟁에는 지난해보다 20% 증가한 125편의 출품작이 접수됐다.

본선 진출작은 '갈매기'(감독 김미조), '괴물, 유령, 자유인'(감독 홍지영), '나를 구하지 마세요'(감독 정연경), '담쟁이'(감독 한제이), '더스트맨'(감독 김나경), '바람아 안개를 걷어가다오'(감독 신동민), '빛과 철'(감독 배종대), '생각의 여름'(감독 김종재), '파견;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감독 이태겸), '홈리스'(감독 임승현), '사당동 더하기 33'(감독 조은)이다.

특히 올해 본선 진출작 11편 중 6편은 여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여성에 관한 다양한 이슈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전주국제영화제 문석 프로그래머는 "올해 한국경쟁 부문에 출품된 125편은 오늘날 한국 사회의 맨얼굴을 드러내고 있다"며, "여성에 대한 폭력과 차별, 양극화된 세계 속 극심한 빈곤과 고통, 갑의 횡포, 을과 을의 대립 등 사회 문제를 다양한 방식으로 다룬 작품이 돋보였다"고 전했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는 당초 4월 30일 개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한 관객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영화제 일정을 오는 5월 28일로 연기했다.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은 5월 28일부터 6월 6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리는 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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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본선 진출작 11편 공개

여성에 관한 다양한 이슈 다룬 작품 다수
5월 28일부터 6월 6일까지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서 진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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