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노푸른 기자] 30일(현지시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과학아카데미(학술원) 블라디미르 체호닌 박사는 "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될 수 있는 3가지 치료제가 개발됐다"고 밝혔다.

체호닌 박사에 따르면 첫번째 코로나19 치료제는 몇 년 전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우랄 지부에 속한 포스톱스키 유기합성연구소에서 개발한 항바이러스제 '트리아자비린'(Triazavirin)이라고 전했다.

다른 치료제는 포스톱스키 유기합성연구소가 모스크바의 젤린스키 유기화학연구소와 공동으로 합성법을 개발한 항바이러스제 '파비피라비르'(Favipiravir)다. 파비피라비르는 이전에 일본에서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와 같은 종류인 RNA 바이러스로 야기된 감염증 치료제로 개발됐으며, 현재 이 약도 시험에 넘길 준비가 돼 있다고 체호닌 박사는 전했다.

또다른 치료제인 '포르테프렌'(Fortepren)은 앞서 러시아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센터와 젤린스키 유기화학연구소가 공동으로 동물의 코로나바이러스 치료에 사용되는 '포스프레닐'(Fosprenil)을 기반으로 개발했다. 이 약은 현재 모든 임상 시험을 통과했으며 현재 등록 과정에 있다고 밝혀졌다.

체호닌 박사는 이밖에 러시아과학아카데미 전문가들의 참여로 3가지 종류의 코로나19 백신도 개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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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학술원, 코로나19 치료제 3종류 개발

러시아 의·생물학청 치료제 개발 발표 이어…"3가지 백신도 개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