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파트너' 은봉희 떠올리게 한 '365' 신가현 연기한 남지현

출처 = MBC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SBS '수상한 파트너' 캡쳐

[문화뉴스 MHN 최지영 기자] 남지현이 드라마 '365'를 통해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MBC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에서 주인공 신가현(남지현)이 서연수(이시아)의 살인 누명을 썼다. 신가현은 전날 함께 공원에서 다툰 서연수가 사망한 채 발견되자 살인 용의자로 조사를 받았다. CCTV 일부가 고장난 가운데 둘이 다투는 장면만 포착되면서 꼼짝없이 용의자가 된 것. 지형주(이준혁)는 이전에 서연수를 죽여버리겠다고 말했던 신가현에 대한 의심을 품고 그를 참고인으로 데려갔다. 긴 조사를 받은 신가현은 결국 알리바이가 확인되면서 용의자에서 벗어났다. 

남지현이 극 중에서 살인 누명을 쓴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방송된 SBS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서도 전 연인 장희준(찬성)을 살해한 혐의로 법정까지 가게 되는 은봉희를 연기했다. 공교롭게도 당시에도 장희준에게  '죽여버리겠다'는 분노에 찬 발언을 쏟은 이후 그가 사망하면서 살해 용의자가 되었던 만큼 '365'의 신가현의 모습은 '수상한 파트너'의 은봉희를 떠올리게 했다.

살인 누명을 쓴다는 공통점을 가진 두 캐릭터를 연기하는 남지현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수상한 파트너'에서 로맨스와 스릴러를 오가는 생동감 넘치고 사랑스러운 연기를 했다면, '365'에서는 날카로운 눈빛과 담담한 어투로 리셋터들 사이의 심리전을 펼치는 연기를 펼치고 있다. 아역으로 데뷔해 방송 3사 아역상을 휩쓸며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남지현은 첫 장르물 도전을 통해 연기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한편, 남지현이 운명을 바꾸기 위해 1년 전으로 돌아간 인기 웹툰 작가 신가현 역을 연기하는 ‘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은 월, 화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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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트너' 이어 '365'에서도... 낯설지 않은 남지현의 살인 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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