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인것으로 알려져
현재 독일 자택에서 자가격리 중

출처: 대한축구협회

[문화뉴스 MHN 유인교 기자] 17년도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끌었지만 성적 부진으로 경질된 울리 슈틸리케(66·독일) 중국 슈퍼리그 톈진 테다 감독이 가족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독일에서 자가격리됐다.

31일 dpa통신과 아벤트차이퉁 등 주요 독일 언론들은 “독일에 머물고 있던 슈틸리케 감독이 코로나19 테스트에서 확진 판정을 받아 가족들과 함께 자가 격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최소한 다음달 7일까지는 집 밖으로 나갈 수 없다”고 31일 보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dpa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격리 상태가) 일주일 정도 지났다"고 밝혔다.

애초 슈틸리케 감독은 팀 업무 복귀를 위해 지난주 중국으로 떠날 예정이었으나 14일 자가 격리 지침에 따라 다음 달 7일까지 독일 자택에 머물러야 한다고 매체들은 설명했다.

중국은 코로나19 역유입을 막으려 외국인 입국을 최대한 억제하는, 입국 제한에 가까운 조치를 시행하고 있어 슈틸리케 감독은 스카이프와 왓츠앱 등 메신저를 이용해 스태프들과 소통하며 업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벤트차이퉁은 슈틸리케 감독이 중국에 들어갈 수 있게 되더라도 다시 한 번 2주의 격리를 거쳐야 한다고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014∼2017년 한국 대표팀을 이끌다 성적 부진으로 2017년 6월 경질됐다. 3개월 뒤인 2017년 9월 부임한 중국 축구리그 팀인 톈진 테다를 현재까지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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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축구 국가대표 감독, 슈틸리케 독일서 코로나19 '양성' 판정

가족과 함께 코로나19 양성 판정인것으로 알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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