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열리는 1년간의 책 읽기 운동, 지난 3월 30일부터 신청 받아

출처 : 광주교육연구정보원 진로교육부
광주 빛고을독서마라톤 대회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코로나로 인해 모두가 공포에 시달리고 있는 와중에도 마라톤 대회가 열려 화제를 모으고 있다.

광주 교육연구정보원 진로교육부에서는 지난 3월 30일 '빛고을 독서마라톤'을 개최했다. 해당 마라톤은 책을 읽고 독후감을 작성해 자신의 1년간의 독서 일지를 채워나가는 독서 앨범 형식의 마라톤이다. 광주의 학생들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다양한 분야의 책이 권장도서로 인정된다.

다만 금지 도서는 대학 등의 전공 서적, 정기 간행물(잡지), 일부 만화, 사진첩, 수험서, 화보집, 사전(도감)이며, 선정적이거나 불량 내용을 담은 도서는 교사, 학부모 지도 하에 독서로 인정한다. 만화의 경우 과학, 역사 등 학습만화는 교사, 학부모 지도에 따라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광주 빛고을 독서마라톤 홈페이지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14세 미만 회원은 부모님의 동의가 필요하며 일반 회원은 그대로 회원가입이 가능하다. 이후 독서마라톤에 참가해 매일매일 일정량의 독서 후 도서명, 저자, 쪽수, 감상평을 입력하면 당일 독서로 인정된다. 1일최대 500쪽까지만 독서가 인정되는데, '지속적인 독서습관 형성'을 위한 취지에서 일일 쪽수를 제한하고 있다.

독서마라톤은 자신의 독서습관을 형성할 수 있기도 하며, 1년간의 독서 일지를 아름답게 꾸밀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또한 일부 학교의 경우 생기부에 기재도 가능하다. 다만 광주 시내별로 가능한 학교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사전에 미리 학교에 문의해야 한다.

출처 : 광주교육연구정보원 진로교육부
광주 빛고을독서마라톤 대회, 독서 구간별 캐릭터

이외에도 특정한 구간마다 자신을 상징하는 캐릭터가 달라지는 재미도 있다. 최소 3천 쪽을 기준으로 거북이부터 월계관까지 다양하게 변화하는 캐릭터를 볼 수도 있다. 월계관은 마라톤을 상징하는 숫자인 42,195쪽을 읽은 경우 달성할 수 있으며, 이는 1년을 기준으로 매일 118쪽을 읽은 경우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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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인데 마라톤? '빛고을독서마라톤'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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