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앤드루 잭 코로나19로 사망
현재 1일 11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사망자 추세

영화 '반지의 제왕'의 방언 코치로 활약했던 앤드루 잭이 코로나 19 감염으로 사망했다. 이에 그를 기억하고자 하는 이들이 배우 '앤드루 잭'의 흔적을 찾고 있다.
 
3월 31일 앤드루 잭의 아내 가브리엘 로저스는 "남편을 잃었다. 그는 이틀 전부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걸려 투병 중이었다"며 추모했다.

출처 앤드루 잭의 아내 가브리엘 로저스의 SNS 캡처

고인의 담당자인 맥 컬러는 "코로나 19 감염 중 합병증으로 이날 오전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아내는 호주의 격리 방침에 따라 함께 있을 수 없었다. 앤드루 잭이 마지막 가는 길을 볼 수 없었고 장례식 또한 진행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를 연출한 J.J. 에이브럼스는 1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앤드루 잭은 사랑스러운 사람이었다.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에서 훌륭한 방언 코치가 돼주었으며 너무 잘생겨서 배우로 캐스팅할 수밖에 없었다. 그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위로를 보낸다. 그리울 것이다"라고 추모 메시지를 공개했다.

출처 J.J. 에이브럼스 SNS 캡처

함께 작품을 했던 배우 그렉 그룬버그도 "훌륭하고 재능 넘치고 사랑받았던 신사 앤드루 잭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충격을 금할 길이 없다. 그는 내가 함께 일한 사람 중 가장 친절한 사람이었다. 모두 안전하기를 바라고, 집에 머무르기를 바란다"며 애도했다.

출처 그렉 그룬버그 SNS 캡처

 

출처 영화'스타워즈' 캡처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의 연출자인 크리스토퍼 밀러는 "앤드루 잭은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의 방언 코치였고, 사려깊은 사람이었다. 엘든 이렌리치(한 솔로 역)에게 샤이리우크('스타워즈' 속 등장하는 외계 언어)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었다. 두 사람이 서로 '가글' 소리를 주고받던 때를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라고 애틋함을 드러냈다.

일본의 국민 개그맨 '시무라 켄'의 코로나19로 인한 사망 소식이 불과 2일이 지나지 않은 현재. 코로나19의 확산세로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사망자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현재 4월 1일 11시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858,676명이며 사망자는 42,153명으로 치사율 4.91%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경우 코로나19 확진자 9,887명, 사망자 165명으로 1.67%의 치사율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해외 유학생의 국내 유입과 집단감염으로 인하여 일일 확진자 100명 안밖의 불안정한 기록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앤드루 잭은 '스타워즈' 속편 시리즈에서 저항군 리더 중 한 명으로 출연했다. '어벤져스' '캡틴 아메리카' '반지의 제왕' 등에서 배우들이 영국식 억양과 사투리를 구사하는데 도움을 주는 방언 코치로도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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