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숭실사이버대학교 노인복지학과 봉사동아리 ‘따스아리’

 

[MHN 주현준] 숭실사이버대학교 노인복지학과 봉사동아리 ‘따스아리’가 구로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긴급 구호 물품을 전달했다. 

따스아리는 숭실사이버대 노인복지학과 학우들을 중심으로 2013년 결성된 봉사동아리로 조문기 교수의 지도 하에 구로노인복지관과 연계하여 구로구 거주 독거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설 명절 재가방문 이후 2월 활동을 준비하던 중에 코로나19 확산으로 복지관이 전면 휴관을 결정하여 봉사활동을 진행하기가 어렵게 되었으며 최근 구로 콜센터의 집단감염으로 인해 휴관 연장기간이 늘어나면서 따스아리 활동도 잠정 중단된 상태이다. 

이에 노인복지학과 따스아리 동아리는 코로나19에 취약한 노인들의 안전예방을 위해 구로노인종합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가정에 마스크, 세정제 등 개인위생용품과 식생활에 필요한 식품으로 구성한 긴급 구호 키트를 택배로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어르신의 안부를 재차 확인하는 차원에서 구호용품을 담은 택배에 ‘문 앞에 두고 가시되 어르신들의 대답 확인을 부탁드린다’는 안내용지를 붙여 안전하게 구호물품이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숭실사이버대 따스아리 동아리 부회장 황유미 학우(노인복지학과 16학번)는 “코로나19 사태로 복지관을 이용하시던 어르신들이 한달에 한번 외출하듯 하는 만남도 안되고 복지관을 통해 받으시던 반찬지원도 레토르트 음식으로 대체되어 그저 맥없이 집에만 계실 어르신들이 염려되었다. 비록 어르신들과 함께 활동할 수는 없지만 마음을 담은 구호용품으로 기쁨과 든든함을 드리고 싶어 복지관 담당자님과 의논하여 긴급구호키트를 택배로 전달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숭실사이버대 노인복지학과 조문기 학과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선의 피해자는 독거노인이다. 이를 찾아 보듬으려는 학생들의 선한 영향력에 감사하다. 어르신들을 위해 구호물품을 꾸려준 따스아리 동아리의 학우들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며 “이번 구호물품 지원을 통해 ‘떨어져 있어도 마음은 가까이’라는 말이 더욱 깊이 와 닿았으며, 이를 계기로 어르신들에게 도움이 되고 힘이 되는 지원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여러 방면으로 고민해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숭실사이버대학교(총장 정무성)는 1997년 설립된 정규 4년제 고등교육기관으로 100% 온라인 수업과 시험으로 4년제 학사학위와 국가공인 및 학교인증 자격증 동시 취득이 가능하다. 오프라인 대학 1/4 수준의 등록으로 학업을 이어나갈 수 있는 점과 더불어 특화프로그램인 평생무료수강 혜택으로 졸업 후에도 전공과목을 평생 무료로 수강할 수 있어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높은 만족도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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