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단일 질환 사망원인 1위인 뇌졸증의 증상과 치료 및 예방법 소개
허혈성 뇌졸중인 뇌경색과 출혈성 뇌졸중인 뇌출혈 차이
4월 3일 밤 9시 50분 EBS1에서 방영

출처: EBS '명의', 지주막하출혈

[문화뉴스 MHN 노만영 기자] EBS 의학 프로그램 '명의'가 오는 3일 뇌졸중을 주제로 한 '뇌졸중, 막히거나 터지거나'편을 방송한다. 본 방송에서는 뇌졸증의 증상과 치료 및 예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뇌졸중은 국내 단일 질환 사망원인 1위를 기록한 질병으로 서양에서는 히포크라테스 때부터 기록이 남아있을 정도로 오랫동안 인류를 괴롭혀 온 질환이다. 흔히 뇌졸중과 뇌경색·뇌출혈을 혼돈해서 쓰는 경우가 있다. 뇌졸증은 허혈성 뇌졸중인 뇌경색과 출혈성 뇌졸중인 뇌출혈로 구분된다. 뇌경색의 경우 주로 당뇨나 고지혈증으로 인해 생긴 동맥경화로 뇌혈관이 막혀 뇌조직이 괴사하는 반면에 뇌출혈은 고혈압 등으로 혈관벽의 압력이 상승하여 뇌혈관이 파열돼 출혈이 발생한 것이다. 

뇌졸중은 뇌가 손상을 입는 질환이기 때문에 경직, 마비, 감각소실 같은 신경계통의 증상에서 시작해 인지장애, 의사소통 장애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전조증상은 어지럼증이나 두통, 건망증 등이며 사물이 두 개로 보이는 시각의 문제도 뇌졸중의 신호가 될 수 있다.

출처: EBS '명의', 경북대학교병원 신경과 황양하 교수

이번 방송에는 경북대학교병원 신경과 황양하 교수와 경북대학교병원 뇌혈관센터 박재찬 센터장이 출연해 뇌졸증 수술 사례들을 제시하고 뇌졸증의 전조 증상과 응급처치 방법 등을 설명한다.

방송에서 소개할 뇌졸중 수술 사례는 혈전 제거술, 스텐트 시술, 코일색전술 그리고 클립결찰술이다.

출처: 보건복지부/대한의학회, 혈전에 의한 뇌졸중 발생

혈전제거술

회의 중 쓰러진 70대 남성이 뇌혈관이 막힌 뇌경색 증상을 보였다. 의료진은 혈관을 막고 있던 혈전을 제거해 혈관을 재개통시키는 수술을 진행했다. 뇌혈관이 막힌 상태에서는 뇌로 혈액이 공급되지 않아 뇌 손상이 오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혈관을 뚫어주는 것이 급선무이다. 따라서 혈전제거술은 시간과의 사투라고 할 수 있다.  

출처: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 스텐트 시술

스텐트 시술

뇌줄중 경력으로 풍선 확장술과 스텐스 시술을 받은 70대 남성이 반대쪽 혈관이 좁아지고 궤양이 발생했다. 궤양이 발생하면 혈전이 생성될 확률이 높아지고 뇌경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스텐스 시술로 혈관을 확장시켜줘야 한다.

출처: 삼성서울병원 뇌졸증센터, 클립결찰술과 코일색전술

코일색전술 & 클립결찰술

뇌출혈 중 하나인 지주막하출혈이 발생한 80대 여성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다. 의료진은 터진 동맥류에 백금 코일을 채워 넣어 혈류가 동맥류로 가는 것을 막았다. 뇌동맥류는 언제 터질지 모르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하다. 60대 남성의 경우 눈썹 부위를 절개해 뇌 동맥류를 클립으로 묶는 클립결찰술을 시술 받았다.

 

뇌졸중은 최근 의학의 발전으로 발병 후 3~6시간 이내에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뇌혈관이 막힌 경우 발병 6~8 시간 이내에 혈류량이 증가하면 회복이 가능하므로 의심 증상이 나타나는 즉시 병원 응급실로 향하는 것이 최선의 응급처치법이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된 발병 원인이라고 볼 수 있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을 개선해야 한다. 흡연이나 과음을 삼가고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병행하므로써 혈관성 질환들의 발병을 막는 것이 뇌줄중을 막는 길이다.

한편, '명의: 뇌졸중, 막히거나 터지거나'편은 4월 3일 밤 9시 50분 EBS1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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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명의] 뇌졸중, 막히거나 터지거나...원인, 전조증상, 응급처치법, 치료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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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3일 밤 9시 50분 EBS1에서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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