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8000여 명 참여
버스터미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3717곳 집중소독

방역 작업중인 광주시 일대, 광주시 홈페이지 제공

[문화뉴스 MHN 이대형 기자] 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1일 시내 전역에서 집중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일제방역은 지난 3월22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단기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하나로 추진됐다. 특히 산발적인 방역보다 일시에 도시 전체의 소독을 실시하는 것이 코로나19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 시민의 이용이 많은 버스터미널, 지하철역, 전통시장, 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3717곳에 대해 집중적으로 방역을 진행했다.

자치구별로는 동구의 경우 남광주 시장 등 전통시장과 충장로·금남로 상가, 동명교회, 중앙도서관 등 809곳이었으며, 서구는 농성광장 등 지하철역, 서구문화센터, 양동시장 등 281곳, 남구는 봉선시장, 사회복지시설, 교회, 버스정류장 등 1176곳이다. 북구는 말바우 시장과 버스회차지 등 다중이용시설, 종교시설 등 894곳, 광산구는 송정시장, 호남대학교, 첨단지구 상가 등 557곳에서 일제방역이 전개됐다.

방역에는 광주시, 5개 자치구, 95개 동 주민센터, 주민자치회(위원회), 자율방재단, 통장단 협의회, 새마을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시·구 자원봉사센터, 산하 공공기관 등 433개 기관·단체 관계자, 시민 등 8000여 명이 참여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도로는 차량을 이용해 방역을 실시했으며, 시민과 자원봉사자들은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휴대용 분무기와 행주를 이용해 소독제를 분무했다. 시민들이 자주 접촉하는 시설물은 세척작업을 진행했다.

한편 광주시는 자치구와 산하 공공기관 등에서도 지속적으로 자체 방역활동을 실시하도록 독려해 코로나19 확산이 방지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광주시, 코로나19 확산 방지 일제방역

시민단체,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8000여 명 참여
버스터미널,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3717곳 집중소독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