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시 국가대응체계로 전환...소방청장 직접 지휘

소방 훈련 전경, 강원도 제공

[문화뉴스 MHN 이대형 기자] 강원도 소방공무원 4,010명이 지난 4월 1일부터 전면 국가직으로 전환되었다.

지난 11월 1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소방관 국가직화가 관련법규 정비를 모두 마치고 4월 1일부터 전국에서 전면 시행됨에 따라 강원소방은 강원도 실국 부서에서 도지사 직속 기관으로 격상되며, 신분 역시 국가소방공무원으로 통일된다.

대형 재난대응체계는 광역대응체계에서 국가 대응 체계로 시·도경계를 초월한 공동 대응체계로 전환되며, 거리 중심으로 출동대를 편성하여 이전에 비해 재난초기부터 강력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또한 소방청장의 직접적인 지휘감독 권한도 소방기본법에 명시됨은 물론 소방 재원의 안정적 확보를 위하여 소방 안전교부세에 인건비 부분이 포함되며 정부차원의 예산 지원 확대로 지방비 부담이 어려운 대규모 예산사업에 국비를 지원한다.

소방공무원의 처우도 개선되어 2023년 개원을 목표로 치료·치유센터를 건립을 시작하고 순직 고상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안전점검관도 현재 465명에서 2020년 말까지 201명 추가 되어 총 666명이 증가 배치될 전망이다.

전국 소방헬기 역시 통합 운영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하고 시·도별 소방장비 구매방식을 중앙 통합하여 규격과 운영을 표준화 한다.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 “소방관 국가직화를 성원해 주신 국민께 감사하며, 조직의 자긍심과 소속감을 높여 더욱 향상된 소방 서비스 제공에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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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소방공무원 4,010명, 4월 1일 국가직 전환

재난 시 국가대응체계로 전환...소방청장 직접 지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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