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한 남매 4' 발매와 동시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위 차지
전주 1위 '설민석의 한국사대모험 13'은 3위 기록
지난주와 비교, 전반적으로 큰 변동은 없어
혜경궁 홍씨 회고록 '한중록' 예능 프로그램 소개 후 베스트셀러 목록에 처음 진입

교보문고 3월 넷째 주 종합 베스트셀러 1-3위(왼쪽부터)
제공: 아이세움/해냄출판사/스토리박스(왼쪽부터)

[문화뉴스 MHN 최지원 기자] 코로나 19로 인해 개학이 계속 연기된 상황에서 출간된 인기 만화 시리즈 신작들이 강세를 보였다.

3일 교보문고가 발표한 3월 넷째 주 온·오프라인 종합 베스트셀러 현황에 따르면 만화 '흔한 남매 4'는 발매되자마자 1위에 올랐다. 동시에 전주 발매와 동시에 1위를 차지한 '설민석의 한국사대모험 13'은 2계단 하락한 3위를 기록했다. 만화 '흔한 남매 4'는 지난 주 yes24 베스트셀러 집계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그 외 본격 교양서적이나 소설 가운데 발매 직후 상위권에 오르거나 크게 약진한 책은 눈에 띄지 않았다.

 

알베르 카뮈 '페스트'/제공:민음사

지난 주 코로나19 사태로 주목받은 알베르 카뮈의 소설 '페스트'는 민음사 문학전집의 책이 전주와 마찬가지로 8위를 유지했다. 알제리 도시 오랑에서 발생한 전염병 페스트를 이겨낸 시민들의 이야기를 그린 '페스트'는 코로나19로 전세계적 혼란에 빠진 현재의 상황과 닮아 있다.

이밖에 더스토리(13위)와 문학동네(77위) 출간본의 '페스트'도 베스트셀러에 함께 올랐다.

 

혜경궁 홍씨 '한중록'/제공: 문학동네

한편, 조선 사도세자비 혜경궁 홍씨의 회고록 '한중록'이 방송 예능 프로그램에 소개된 후 서해문집(61위)과 문학동네(155위) 출간본이 각각 베스트셀러 목록에 처음 진입했다.

사도세자의 아내이자 정조의 어머니가 작성한 '한중록'은 지난 3월 24일 방송된 tvN '요즘책방 : 책 읽어드립니다'에 소개되며 주목받았다. '한중록'은 교양 높은 명문가에서 태어나 어려서 궁궐에 들어가 조선 최고의 지존이 되었던 혜경궁이, 자신의 삶을 담담히, 때로는 격정적으로 회고하고 비판하며 쓴 글이다.
 

 

교보문고 3월 4주 베스트셀러는 다음과 같다.

1. 흔한남매 4 (흔한남매·아이세움)
2. 당신이 옳다 (정혜신·해냄출판사)
3. 설민석의 한국사 대모험 13 (설민석·아이휴먼)
4. 하버드 상위 1퍼센트의 비밀 (정주영·한국경제신문)
5. 날씨가 좋으면 찾아가겠어요 (이도우·시공사)
6. 1㎝ 다이빙 (태수·피카)
7. 녹나무의 파수꾼 (히가시노 게이고·소미미디어)
8. 페스트 (알베르 카뮈·민음사)
9. 내가 원하는 것을 나도 모를 때 (전승환·다산초당)
10. 타인의 해석 (말콤 글래드웰·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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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베스트셀러] 코로나19로 개학 연기된 상황 속.. '흔한 남매' 등 아동 만화 강세

'흔한 남매 4' 발매와 동시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1위 차지
전주 1위 '설민석의 한국사대모험 13'은 3위 기록
지난주와 비교, 전반적으로 큰 변동은 없어
혜경궁 홍씨 회고록 '한중록' 예능 프로그램 소개 후 베스트셀러 목록에 처음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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