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엄중한 상황,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계속 추진 불가피

출처: 보건보지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2주 더 한다

[문화뉴스 MHN 정지윤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정세균 본부장(국무총리)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및 17개 시·도와 함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향후 추진방향을 논의하였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2일부터 15일간 실시하기로 했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하여 오는 19일까지 계속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한 결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수와 비율이 지난달 6일에는 37건 19.8%였으나, 지난달 31일에는 3건 6.1%로 감소했다. 그러나 현 상황이 여전히 엄중하다고 판단하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와 사망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등 대유행이 계속되고 있으며, 여전히 코로나19 바이러스 전염력, 전염 경로, 면역 등 특성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고 전했다. 국내에서는 여전히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하루 신규 확진자 규모도 약 100명 내외에서 줄지 않고 있다.

최근 해외유입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14일 자가격리 의무화를 실시한 지난 1일, 이전 해외 유입 환자의 지역사회 감염 발생도 더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기간이 길어지면서 많은 국민의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럼에도 감염 위험이 높은 교회 등에 보건복지부장관의 일부 시설과 업종의 운영 제한 조치를 오는 19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전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박능후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최근 국내 감염이 일정 수준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협조해 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이며, 이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언급하면서, “앞으로 일정기간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이해해주시고 힘들더라도 우리 모두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계속 동참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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