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존덕정
 
[문화뉴스]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소장 류근식)가 문화융성과 정부3.0 시대를 맞아 문화유산으로 문화유산 향유의 폭을 넓히기 위해 ‘창덕궁 후원에서 만나는 한 권의 책’ 행사를 오는 22일부터 5월 11일까지 3주간 창덕궁 후원에서 시행한다.
 
창덕궁 후원은 창덕궁 창건과 함께 조성을 시작하였으며,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려 만든 왕실의 휴식 공간이다. 특히, 창덕궁 후원은 골짜기마다 정자와 연못, 숲이 잘 어우러져 있어, 동양의 3대 명원으로 손꼽힐 만큼 경관이 아름답다. 그런 이유로 국내·외 관람객들이 즐겨 찾는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
 
한 권의 책 행사는 창덕궁 후원의 전각 일부를 개방하고 전각에 도서를 비치하여, 창덕궁을 찾는 관람객이 도심의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아름다운 궁궐의 자연경관 속에서 독서삼매경을 즐길 수 있도록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특히, 올해는 창덕궁 후원을 독서삼매경의 장소로 개방함과 더불어, 행사 첫날인 22일 오후 2시 30분에 ‘행복한 소통을 위한 방법’이란 주제로 정목 스님의 강연을 준비하여 ‘작가와 만남의 시간’을 가진다. 또 궁중 문화축전 기간(5.3.~.11.)에 맞춰 기존 2주였던 행사 기간을 3주로 1주간 연장 시행하여 좀 더 풍성한 행사를 제공하게 되었다.
 
행사를 시행하는 기간에는 후원 관람 인원을 1회당 100명에서 200명으로 늘리고, 정해진 시간에 입장하되 관람 마감 시간인 오후 5시 30분까지 왕실 사람들의 휴식처인 창덕궁 후원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그간 창덕궁 후원 관람 인원의 제한으로 아쉬움이 컸던 국민들이 마음껏 후원을 즐길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문화뉴스 신일섭 기자 invuni1u@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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