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경기 진행, SN vs V5, OMG vs VG, TES vs RW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리그오브레전드의 휴일인 월요일, LCS(미국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십)와 LEC(유럽 리그오브레전드 챔피언십)도 플레이오프로 리그오브레전드 경기가 없다. 하지만 중국 롤 프로 리그(LPL)은 진행 중이다.
4월 6일 오후 3시에는 수닝 게이밍(SN)과 빅토리5(V5)의 경기가 있다. 빅토리5의 전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치러진 11번의 경기에서 단 한 세트만 승리한 빅토리 5가 과연 세트승을 추가할 수 있을지 관건이다.
수닝 게이밍에는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는 FPX, IG처럼 한국인 용병은 없지만 LCK에서 활동했던 퓨리(이진용)와 헬퍼(권영재) 코치가 있다. 현재 중국의 일부 선수들이 폐쇄, 자가격리 조치 등으로 출전하지 못하듯 수닝 게이밍에는 유망주로 평가받는 '빈' 선수가 상단 라인에서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빅토리5에는 우리나라와 관련된 선수는 없다. 또한 구단 자체도 빅 사이닝을 통한 순위 경쟁보다는 유망주를 육성하려는 기조가 강한 팀이기 때문에 현재 연패를 기록하는 것에 대해 당연하다는 시선들이 많다. 주전 정글러인 샤오한 선수와 서포터인 맥스 선수가 코로나로 인해 조치를 받고 있기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두 선수 모두 정규 시즌에 얼굴을 비치지 않고 있다.
두 팀은 12위(수닝)와 17위(빅토리5)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V5가 기록한 유일한 세트 승이 수닝에게 기록한 것인 만큼, 과연 어떠한 결과가 일어닐 지 궁금해지고 있다. 최근 두 팀간 경기 결과는 2-1로 수닝이 승리했다.
오후 6시에는 오마이갓(OMG)과 비시 게이밍(VG)의 경기가 열린다. 두 팀 모두 중위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OMG는 2013년에 한번 반짝였지만, 이후로는 크게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현재도 상위권 경쟁을 하고 있지는 못하다.
VG는 SKT T1을 지탱하던 코치이자 감독이었던 김정균 감독을 영입한 뒤, 그 효과를 체감하고 있다. 시즌을 통틀어 3승을 장담하지 못했던 팀이 중위권에서 경쟁하고 있다.
코치 또한 SKT의 첫 세계대회 우승을 이끈 푸만두(이정현) 코치를 중심으로 김정균 감독을 보좌하고 있다. VG에는 한국인 용병인 '제카'(김건우) 선수와 '치프틴'(이재엽) 선수가 활약하고 있다.
OMG는 공동 8위, VG는 바로 아래인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양팀간 경기 결과는 2019년 서머에서 2-0으로 VG가 OMG를 상대로 승리했다.
밤 10시 Top Esports(TES)와 Rouge Warriors(RW)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TES에는 '주사위'의 원조로 평가받는 '꿍'(유병준)코치가 팀을 보좌하고 있으며, RW에는 같은 나진 출신의 '훈'감독을 비롯해 SKT T1의 상단을 담당하던 '크레이지'(김재희)선수가 자리하고 있다. 중단에도 '루비'(이솔민)선수가 위치하고 있다.
순위에 있어서는 다소 차이가 있다. TES는 4위, RW는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두 팀 간 경기 결과는 2019 서머에서 2-0으로 TES가 RW를 상대로 승리했다.
경기는 텐센트, 트위치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으며 국내 방송 플랫폼인 아프리카TV에서도 일부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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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휴업하는 LCK 대신' 볼 만한 4월 6일 LPL일정
총 3경기 진행, SN vs V5, OMG vs VG, TES vs R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