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공유방 '커비'를 비롯
'로리대장태범'(19), '태평양'(16)
자취 감춘 '갓갓' 활동 당시 미성년자 추정

출처: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노푸른 기자] 텔리그램 N번방에 관련된 혐의로 검거된 주요 피의자 가운데 10대 청소년이 여럿 밝혀져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들은 '커비', '로리대장태범' 배모군(19), '태평양' 이모군(16) 등 닉네임으로 활동하며 수많은 성착취물 동영상을 홍보하고 유포했다.

'커비(조모군)'는 인천의 한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링크공유방(링공방)'을 운영, 이 방에서 2만개에 가까운 성착취물 링크가 공유됐다. 

조군은 또 직접 비밀방 '서로양리'와 '동로양리'를 운영, 이 방에서 아동 성착취물 수백건이 유포됐다. 조군은 지난해 11월 송치되어 현재 수사 중이다.

'제2 N번방'을 운영하며 여중생을 협박해 성을 착취한 '로리대장태범' 배모군(19) 역시 미성년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지난 3월 31일 열린 재판에서 범행을 모두 인정했다.

현재 밝혀진 최연소 유료회원 출신 '태평양' 이모군(16)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태평양원정대'라는 방을 운영, 현재 조사 중이다.

자취를 감추고 경찰이 추적 중인 '갓갓' 역시 활동 당시 미성년자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황으로, 공범과 회원들을 합치면 미성년자 수는 훨씬 늘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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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N번방' 주요 피의자 미성년자도 여럿

링크공유방 '커비'를 비롯 
'로리대장태범'(19), '태평양'(16)
자취 감춘 '갓갓' 활동 당시 미성년자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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