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경리단길 메시야, 연희동 시오, 서촌 누하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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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혜빈 기자] 일본 가정식은 든든하고 건강하게 배가 채워질 뿐만 아니라 소박하고 정갈한 플레이팅으로 보는 눈까지 즐겁게 만든다. 우리 입맛에도 맞는 다양한 반찬들이 함께 나와 여러 가지 맛을 두루 맛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오늘은 분주히 젓가락질을 하게 만드는 일본 가정식 맛집 세 곳을 소개한다. 

 

 

 

 
이태원 경리단길 일본가정식 맛집

메시야 

이태원 경리단길 맛집 메시야 가지 덮밥

이태원 경리단길의 간판없는 가게 메시야는 일본 유학을 다녀온 남매가 차린 밥집이다. 지금은 남동생과 친구 둘이 운영 중이다. 원래도 입소문을 타고 유명했는데 남동생이 유명 TV 프로그램 '하트시그널'에 출연한 후로 더욱 유명해졌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여럿이 함께 앉아 먹는 긴 테이블이  부엌과 한 공간에 있어 마치 가정집에 초대된 기분이 든다. 

메시야의 메뉴는 매일 바뀐다. 덮밥, 소바, 튀김, 주먹밥 등 매일 다른 구성의 일본 가정식 요리를 하루 두세 가지씩 선보인다. 이곳의 인기 메뉴는 가지 덮밥으로 두툼하게 썰린 싱싱한 가지가 메시야의 특제 소스와 함께 흑미밥 위에 얹어 나온다. 밑반찬으로 나오는 연근 튀김과 연두부는 더욱 밥맛을 살려준다. 먹다가 부족하면 부담 없이 리필을 요청하기 바란다. 

또 다른 추천 메뉴는 입에서 사르르 녹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고로케이다. 감자, 카레, 게살 크림 세 가지 맛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식으로도 단품으로도 판매하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주문할 수 있다. 

 

 

 
연희동 맛집

시오

연희동 맛집 시오 연어덮밥(상), 삼색야끼도리(하)

국내 일본 가정식 요리 붐이 일어나게 만든 장본인 격인, 꽤 오래된 일본가정식 식당이다. 맛집 방송에도 소개되어 여전히 평일에도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사람이 많아도 테이블 간격 넓어 그리 소란스럽지 않은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분위기이다. 

메뉴는 점심에 두 가지, 저녁엔 세 가지로 그리 많지 않은 편이다. 각 메뉴들은 한국인에 입맛에 맞게 요리해 맛깔스러운 밑반찬들과 함께 나무 트레이에 제공된다. 밑반찬으로는 샐러드, 연두부, 튀김, 디저트 등이 나오는데, 철에 맞는 식재료로 주기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질리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시그니처 메뉴인 삼색야끼도리는 밥 위에 닭고기와 스크램블 에그, 청경채가 올라가 있는 덮밥 요리다. 각 재료들을 따로 먹기보다 조금씩 덜어 밥 한 숟갈에 올려 함께 먹는 것이 더욱 맛있다. 밥 안에는 매콤한 고추 장아찌도 들어 있어 느끼함에 질리지 않고 끝까지 먹을 수 있도록 맛을 잡아준다. 

 

 

 

 
서촌 일본가정식 맛집

누하의 숲

 

서촌 맛집 누하의 숲 치킨남방정식

 

일본인이 직접 만든 가정식 요리를 선보인다. 세계 여러 나라의 요리를 일본식으로 재해석했다. 재료 본연의 색과 풍미를 그대로 살린 요리를 선보인다. 500kcal 이내로 저염식과 슬로우푸드를 지향하기 때문에 다이어트할 때도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맛집이다.

대표 메뉴인 치킨 남방 정식은 일본 큐수 미야자키의 향토 요리다. 언뜻 보면 치킨가스처럼 생겼는데 빵가루를 입히지 않아 담백하다. 촉촉하게 조리된 닭 가슴살과 누하의 숲 만의 특제소스가 입맛을 돋운다. 

그밖에 밥과 미소시루, 구운 생선과 세 가지의 반찬으로 구성된 모리 정식도 유명하다. 계절에 따라 생선과 반찬은 조금씩 변경된다. 일본의 건강한 아침식사를 대표하는 메뉴로서 한국인의 입맛에도 잘 맞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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