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지난 3월부터 시행 중
경기도도 공공배달앱 개발 추진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출처 = 군산시청 공식 페이스북

 

[문화뉴스 MHN 최지영 기자] '배달의 민족' 수수료 논란에 공공배달앱이 화제다.

'배달의 민족'이 이달 1일부터 수수료 체계를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꾸며 논란이 일자 지자체의 공공 배달 앱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군산시는 이미 공공 배달 앱 정책을 시행 중이다. 군산시청이 지난 3월 13일 출시한 군산사랑배달앱 '배달의 명수'는 군산시 내 배달을 이용하는 모든 업체가 사용 가능한 애플리케이션이다. 

'배달의 명수'는 소비자 위치로부터 거리순 노출을 기본 정책으로 하여 기존 배달 앱 사용 시 부담되는 가입비와 광고료가 절감되며 군산사랑상품권 결제도 가능해 군산시 내의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코로나19로 배달 업무가 늘어난 가운데 '배달의 민족' 논란까지 이어지며 가입자 수가 늘고 있다. 

경기도도 공공 배달 앱 개발 추진에 나섰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6일 공공기관과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등이 참가한 '배달 앱 독과점 및 불공정 거래 관련 대책 회의'를 열고 공공 배달 앱 개발과 이를 위한 민관 합동 태스크 포스 구성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이 지사는 “경기도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 화폐나 기본소득이 전국으로 퍼지는 것처럼 공공 배달 앱도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 공공 배달 앱의 확산에 대한 의견을 드러냈다. 

 

 

----

'배달의 민족' 수수료 논란에 '공공배달앱' 화제... 운영 중인 지자체는?

군산시 공공배달앱 '배달의 명수' 지난 3월부터 시행 중
경기도도 공공배달앱 개발 추진

주요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