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 앤트러사이트, 푸어링아웃
서울 브루잉커피 맛집 추천, 분위기 좋은 카페

[문화뉴스 MHN 박혜빈 기자] 커피는 일반적으로 에스프레소 머신으로 추출하는 커피와 브루잉 방식으로 추출하는 커피로 분류할 수 있다. 강한 압력을 활용한 에스프레소 머신 추출과 달리 브루잉 추출은 적정한 온도의 물을 끓여서 커피에 부어 추출하는 방식이다.

사람들이 브루잉 커피를 찾는 이유는 본인의 취향에 맞는 원두를 선택해 그 원두 자체의 향미를 가득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커피에 대한 수요가 많아지면서 본인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찾는 사람도 늘고, 그에 따라 브루잉 커피를 파는 카페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오늘은 재료의 맛이 온전히 담겨 더 맛있는 브루잉 커피를 파는 카페 세 곳을 소개한다.

 

 

 

블루보틀

#커피계의애플 #핸드드립커피

블루보틀 삼청점, 브루잉커피 맛집

블루보틀은 오직 '스페셜티 커피'라는 명목 아래, 커피의 퀄리티까지 신경 쓰는 몇 안 되는 프랜차이즈 카페다. '커피계의 애플'이라 불리며 한국 1호점 오픈 당시 줄 서서 마실 만큼 붐이었다.

블루보틀은 브루잉 방식 중에서도 사람이 직접 커피를 내리는 핸드드립 방식을 고수한다. 또한 고객들이 커피 본연의 맛과 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매장 내에 와이파이와 콘센트를 설치하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매장 규모가 넓어도 좌석수를 많이 배치하지 않는 것 역시 블루보틀만의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블루보틀 매장의 경우 미니멀하면서 지역의 특성을 반영하려는 시도가 엿보이는 인테리어를 구경할 수 있다. 한국엔 총 다섯 개의 지점이 있는데, 이중 블루보틀 삼청점을 추천한다. 경복궁의 경치를 즐기며 커피를 마실 수 있고, 국내에서 유일하게 사이폰으로 커피를 만드는 바가 있다.

 

 

앤트러사이트

#연희,서교,합정,제주,한남 #하우스블렌드원두사용

윌리엄 블레이크, 가또쇼콜로라, 레몬마들렌, 앤트러사이트 연희점, 서울 브루잉커피 맛집

앤트러사이트는 연희, 서교, 한남, 제주, 합정 등 총 다섯 개의 지점이 있다. 각 지점은 하나의 결을 가지고 있지만 각자 방향성과 특징이 다르다. 때문에 그날의 기분에 따라 지점을 선택해 방문하고 각 공간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앤트러사이트의 브루잉 커피는 커피에 사용되는 원두까지 직접 블렌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원두의 이름은 일본 소설가인 나쓰메 소세키, 영국 화가이자 시인인 윌리엄 블레이크 등의 이름을 따서 지었다.

추천 블렌드는 다크 로스팅의 다양한 플레이버를 느낄 수 있는 윌리엄 블레이크이다. 특히, 산미가 느껴지는 커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이들에게 추천한다. 진하고 무게감 있는 단맛을 느낄 수 있다. 산뜻하고 부드러운 질감을 느끼고 싶다면, 공기와 꿈을 택해도 좋다.

가또 쇼콜라와 레몬 마들렌 등 커피와 잘 어울리는 디저트도 준비되어 있다. 디저트 종류는 서너 가지가 있으며 계절에 따라 바뀐다.

 

 

푸어링아웃

#연희동카페 #자이언트커피로스터스원두사용 #애완동반가능

서울 연희동 푸어링아웃, 브루잉커피 맛집

'쏟아져 나온다'라는 뜻의 푸어링 아웃. 고객들이 힘들고 안 좋은 감정을 이곳에서 다 쏟아내고 가길 바라는 마음에 지어진 이름이다. 오픈한지 채 1년이 안된 신상 카페로 연희동 안쪽 골목에 위치한 반지하 정사각형 모양의 매장이다.

나무로 만든 바닥과 바는 짙은 고동색이고 벽은 아이보리로 칠해져 그 둘의 조화가 심플하면서 매력 있다. 조명이 그리 밝지 않아 조금 어둡긴 하지만 불편하고 답답하기보다 운치 있게 느껴진다.

브루잉 커피는 총 세 가지 종류가 있다. 원두는 안산에 있는 '자이언트 커피 로스터스'의 원두를 사용한다. 블루베리 잼과 크림치즈가 들어간 토스트가 맛있는 걸로도 유명하니 커피와 함께 간단한 식사 대용으로 먹는 것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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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카페 투어] '브루잉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
블루보틀, 앤트러사이트, 푸어링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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