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윤승한 기자] 지난 6일 네이버 블로그팀은 공식블로그를 통해 오는 5월 6일 API를 이용한 글쓰기 기능이 종료된다고 전했다.

이 기능은 약 10년전 블로그와 타SNS에 글을 동시 발행할 수 있도록 편의를 위해 제공되기 시작했다.

네이버 블로그팀 측은 최근 특정 사용자가 해당 기능을 이용하여 반복적, 기계적으로 유사한 내용의 글을 대량 발행하는 등 네이버 이용약관과 게시물 운영 정책을 위반하는 행위를 직접 확인했다고 말했다.

추가적으로 네이버 블로그팀은 "안타깝지만, 어뷰징 글로부터 선의의 블로거분들을 지키고 검색 품질을 높여 모든 사용자분들에게 의미있는 글을 제공하기 위한 일이니, 블로거 분들의 너그러운 이해와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금까지 API를 통해 발행된 기존 글들은 기능 종료와 상관없이 정상적으로 유지될 예정이다.

글쓰기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란 로그인하지 않고도 MS Office Word와 같은 글쓰기 프로그램, 구글 Docs같은 웹 노트 서비스 등에서 작성한 글을 바로 발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네이버 블로그 작성 관리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지원기능은 오는 5월 6일 기능 종료에 따라 해당 메뉴는 6월 중 삭제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네이버 블로그팀은 "그동안 해당 기능을 취지에 맞게 애용해주셨던 분들께 고개숙여 감사 인사드리며 향후 더 편리한 기능과 안정적인 환경을 보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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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블로그, API를 이용한 글쓰기 기능이 종료

오는 5월 6일 기능 종료에 따라 해당 메뉴는 6월 중 삭제될 예정
네이버 블로그팀"네이버 이용약관과 게시물 운영 정책 위반 행위를 직접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