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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박혜빈 기자] 어제, 오늘 서울은 맑지만 쌀쌀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다행히 주말인 내일과 모레는 봄 날씨를 되찾을 전망이다. 이번 주말, 산으로 포근해진 봄 날씨를 느끼러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도시로부터 잠시 벗어나 맑은 산 공기를 마시면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에도 무척 좋을 것이다. 오늘은 어울릴 듯 어울리지 않는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서울 등산 명소 세 곳을 추천한다.

 

 

[주말 가볼만한곳]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불암산

▲ 불암산

1977년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된 불암산은 산의 모습이 송낙을 쓴 부처의 모습과 같다 해서 불암산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아파트 단지 바로 옆에 있고, 지하철이 다니는 등 교통이 편리해서 접근성이 매우 좋은 산이다.

510m라는 낮은 높이에 비해 불암산의 경관은 매우 좋은 편이다. 능선이 길게 뻗어 있어 시원한 경치를 맛볼 수 있다. 바위산이라 수목은 적지만 사암으로 된 산이기 때문에 기암괴석을 곳곳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산길이 험하지 않아 가볍게 오를 수 있을 것이다. 야간에 정상에 올라간다면 멋진 서울시의 야경을 감상할 수도 있다.

 

 

[주말 가볼만한곳]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인왕산 자락길

▲ 인왕산

인왕산은 높이 338.2m로 왕복 2시간가량의 등산 코스를 가지고 있어 초보자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 특이한 형태의 암석과 암벽의 웅대함이 등산객의 감탄을 자아내며, 정상에 서면 서울 중심가의 빌딩들과 청와대 부근의 녹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사직터널에서 출발해 성곽 터와 정상을 지나 부암동으로 끝나는 코스다. 청와대 앞길과 연결되어 있어 여유가 된다면 팔판로, 효자로, 경복궁까지 걸어보는 것도 좋다. 정상에 오르면 경복궁을 중심으로 인왕산과 함께 조선시대 한양을 둘러싸고 있던 내사산인 낙산, 남산, 백악산이 펼쳐진다. 정상 아래편에 겸재의 ‘인왕제색도’에 나오는 매바위와 치마바위 역시 장관을 이룬다.

 

 

[주말 가볼만한곳] 출처: 대한민국 구석구석, 관악산 무장애숲길(자락길)까지 가는 아스팔트 진입로

▲ 관악산

관악구의 상징이기도 한 관악산은 1968년에 도시자연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오늘날 수많은 서울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처가 되었다. 산의 규모가 크지 않고 도심에서 가까워 누구나 하루 일정으로 산에 오를 수 있다. 특히 봄에는 관악산 입구 쪽으로 벚꽃이 만발해서 봄나들이 가기에도 매우 좋다.

인구 밀집 지역에 위치한 산인만큼 공식 등산로 이외에도 관악산엔 여러 등산로들이 있다. 처음엔 보통 산과 비슷하지만 정상부에 다다를수록 암벽등반 수준의 험준한 경로도 있으니 처음 방문한다면 신공학관-깔딱 고개 코스 등 초급자 등산 코스를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과천역에서 과천향교를 거쳐 연주암으로 올라가는 코스도 다른 코스에 비해 상대적으로 위험한 구간이 적고, 계단이나 난간 등의 시설이 잘 되어 초급자용으로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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