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잇블루, 의료계 영웅들에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

[문화뉴스 MHN 이대형 기자] 9일 미국의 밤하늘은 보름달보다 밝은 푸른빛으로 가득했다. 모든 건물들이 한날한시에 다같은 불을 밝힌 이유는 무엇일까?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 Jamie McCarthy/AFP/연합뉴스

푸른색을 발산하는 건물들은 모두 #라이트잇블루(LightItBlue) 캠페인에 동참하는 중이다. 이 색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맞서 최전선에서 매일 같이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계 종사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을 향한 응원과 지지를 상징한다.

미 서부의 로스앤젤레스부터 가장 바이러스에 의한 피해가 많은 동부의 뉴욕까지 많은 수의 스포츠 경기장, 관공서, 기업 본사 등 건축물이 너나 할것 없이 다같은 빛을 밝히는 데서 사태 해결을 한마음으로 염원하는 미국 시민들의 소망을 엿볼 수 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Dimitrios Kambouris/AFP/연합뉴스

한편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9일 오후 7시(동부시각)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를 43만 1천437명으로, 사망자를 1만 6천478명으로 집계했다고 밝혔다. 이에 미국은 오늘까지 49개 주가 중대 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며 50개 주 전역이 동시에 중대 재난지역으로 선포가 되는 초유의 사태를 목전에 두게 되었다.

 

LA 스테이플스 센터, Amy Sussman/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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