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18.18% 최고·대구 10.24% 최저
지난 총선 투표율의 두 배 넘어

pexels image

[문화뉴스 MHN 노푸른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1대 총선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최종 투표율이 12.14%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4천399만4천247명의 선거인 중 533만9천786명이 투표를 끝냈다.

첫날 사전투표율을 지역별로 보면 17개 시·도가 모두 10%를 넘은 가운데 전남이 18.18%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10.24%였다.

역대 사전투표율을 보면, 지난 2016년 제20대 총선의 1일차 최종 투표율은 5.45%였다.

사전투표가 적용된 첫 전국 단위 선거였던 2014년 지방선거의 경우 첫날 투표율은 4.75%였다.

선관위 관계자는 역대 선거보다 이번 총선의 사전투표율이 상승 추세를 보이는 이유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본 선거일에 투표소에 사람이 몰릴 것을 예상해 분산 투표를 하려는 심리가 영향이 큰 것 같다"면서도 "현재로선 전체 투표율 상승까지 예단할 순 없다"고 말했다.

이번 총선부터 만 18세 이상(2002년 4월 16일)이면 투표가 가능하다.

총선 사전투표는 11일까지 이어진다. 투표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든 유권자는 비치된 소독제로 손을 소독한 후 일회용 비닐장갑을 착용하고 투표하게 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나 대표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

총선 사전투표 첫날 533만명 참여…투표율 12.14%로 역대 최고

전남 18.18% 최고·대구 10.24% 최저
지난 총선 투표율의 두 배 넘어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