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비틀즈 해체 50주년 자선 경매에서 낙찰

폴 매카트니 콘서트, Kamil Krzaczynski / AFP / 연합뉴스

[문화뉴스 MHN 이대형 기자] 비틀즈의 폴 매카트니가 직접 작성한 '헤이 주드(Hey Jude)'의 가사지가 경매에서 예상가의 9배를 넘는 91만 달러에 낙찰되어 시대를 거스르는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10일(현지시각) 미국 경매 회사 '줄리엔스 옥션(Julien's Auction)'의 주최로 비틀즈 해체 50주년 경매가 열렸다. 뉴욕 타임 스퀘어의 '하드 락 카페(Hard Rock Cafe)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불가피하게 온라인에서 개최되었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경매 낙찰된 자필 가사 / Julien's Auction 제공

3만 2천500달러에 낙찰된 비틀즈 드러머 링고 스타의 재떨이 등 많은 비틀즈 관련 애장품들이 출품되었으나 주인공은 단연 폴 매카트니가 직접 작성한 비틀즈의 명곡 '헤이 주드(Hey Jude)'의 가사지였다. 91만 달러라는 큰 액수의 경매가를 기록하며 오늘 경매 중 최고액 물품이 되었다.

줄리엔스 옥션은 "이 노래는 세계 모든 사람들이 알만한 당연한 시대의 명곡"이며, "폴 매카트니가 1968년 스튜디오에서 녹음 중 급히 작성한 가사 가이드로서 매우 희귀하고 높은 가치를 지닌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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