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톈진 테다 감독...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

출처: 대한축구협회

[문화뉴스 MHN 정지윤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을 지냈던 울리 슈틸리케(66, 독일) 톈진 테다(중국) 감독이 올 시즌 끝으로 은퇴한다.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 11일(한국시간), 독일 방송 슈포츠트1에서 '올 시즌 중국슈퍼리그가 끝나면 감독으로서 마지막 계약'이라며 '독일은 물론 어디에서도 감독직을 맡고 싶지 않다.'고 은퇴의사를 밝혔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도 올해 계약을 연장한 만큼 계약을 지킬 의무가 있다. 계약을 끝낼 수도 있지만 선수들은 물론 구단 관계자들도 나와의 계약에 의존하고 있다"라며 이번 시즌까지 지휘봉을 잡겠다는 뜻을 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017년 9월 중국 슈퍼리크 톈진 테다 감독으로 부임했고, 지난해 연말 톈진과 1년 연장 계약을 했다.

중국 슈퍼리그의 일정은 11월에 종료된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상태이다. 현재 슈틸리케 감독은 가족의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자가격리되어 중국에 입국하지 못했다.

한편, 슈틸리케 감독은 2014년 9월 24일부터 2017년 6월까지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을 이끈 경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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