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최지원 기자] 대한민국 대표 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의 교육 방향에 대해 이야기 하는 EBS1 '미래교육 플러스'는 14일 오후 1시 50분, '지구를 지키는 환경교육' 시리즈 2부 '위기의 환경교육, 무엇이 문제인가?'를 방영한다. 

환경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알아보았던 지난 주 '지구를 지키는 환경교육' 1부 - '위기의 지구, 교육의 길'에 이어 '지구를 지키는 환경교육' 2부 ‘위기의 환경교육, 무엇이 문제인가?’에서는 우리나라 환경교육의 현주소를 점검해 본다.

환경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미래 세대를 구출하라!
90년대 초 독립 교과로 개설된 ‘환경’. 그러나 국·영·수 등의 주요 교과목에 밀리며 환경을 가르치는 환경 교사들의 자리가 점점 사라지는 상황이다.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수준의 환경 문제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외면당하는 환경교육. 환경 위기 시대 속에 있는 우리 아이들과 미래 세대를 구할 방법은 무엇일까? 

학생들의 건강한 미래가 달린 생존교육, 환경교육의 실태는?
삶을 살기 위한 기본적인 능력을 길러주는 곳 ‘학교’. 인간은 삶을 살아가기 위해 경쟁력을 갖추는 것도 중요하지만, 타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도 중요하다. 국가환경교육센터 이재영 센터장은 바로 환경교육이 더불어 살아가는 능력을 키워 줄 수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전국 5,591 중·고교 중 470개 학교만이 환경을 교양과목으로 선택하고 있다. 청주교육대학교 과학교육과 이선경 교수는 환경교육은 좁은 범위의 영역이 아니고 포괄적인 영역으로 통합적인 시각을 길러준다고 이야기한다. 올해 환경교육 비상 선언을 했던 경상남도교육청의 정대수 장학사는 환경교육은 삶을 바꾸는 교육이라고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학생들은 이처럼 중요한 삶의 교육을 충분히 받고 있을까? '미래교육 플러스'에서 우리나라 환경교육의 실태에 대해 알아본다.

중랑천 환경 지킴이 ‘어벤져스’? - 우리 마을의 환경은 우리가 지킨다. 서울 청원고 과학동아리 ‘미르’
하천에 나와 쓰레기를 줍고 수질 검사를 하는 학생들. 이 학생들은 정체가 무엇이길래 이런 활동을 하는 걸까? 바로, 서울특별시 노원구 중랑천을 지키는 서울 청원고등학교 동아리 ‘미르’ 학생들이다. 서울 청원고 ‘미르’는 환경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모인 과학동아리다. 매달 하천 상태 변화를 관찰하고 하천에서 떠온 물을 직접 정화해보고 시민들에게 ‘중랑천’ 수질의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 활동까지 한다. 2부에서는 환경 문제에 대해 깊이 있게 고민하고 활동하는 서울 청원고 ‘어벤져스’의 모습이 공개된다.

환경에 대한 인식 개선과 관심에서부터 시작하는 진짜 삶을 위한 교육!
필요성은 인지하고 있지만, 실천은 부족한 환경교육. 환경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청주교육대학교 과학교육과 이선경 교수는 우리나라 학생들이 환경 문제를 깊이 탐구할 시간이 부족한 것이 큰 장벽이라고 이야기하며 학생들에게 어떤 형태로든 시간적 여유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한다. 국가환경교육센터 이재영 센터장은 다른 교과와의 융합으로 통합적인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이에 서울 청원고등학교 김태양 학생은 환경교육을 다른 교과목과 융합해서 환경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올렸으면 좋겠다고 말한다. 미래 세대를 위한 시작, 환경교육!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해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지구를 지키는 환경교육 2부’'위기의 환경교육, 무엇이 문제인가?'는 14일 오후 1시 50분 EBS1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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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미래교육 플러스] '위기의 환경교육, 무엇이 문제인가?'...우리나라 환경교육의 현주소는? 

'지구를 지키는 환경교육' 시리즈 2부 '위기의 환경교육, 무엇이 문제인가? 
방송일시 : 2020년 4월 14일(화) 오후 1시 50분, EBS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