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애리(AIRY), 문선(MOONSUN), 오핑(OFFING) 소개
신선한 매력, 각자의 독특한 개성이 가득한 인디 뮤지션들

[문화뉴스 MHN 최지원 기자] 떠오르고 있는 여성 싱어송라이터 셋을 소개한다. 어디서도 느끼지 못했던 신선한 매력이 묻어나는 이들의 음악에는 무언가 사람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다. 저마다의 개성이 가득한 아티스트들의 음악에 주목해보자.

 

1. 애리(AIRY)

(왼쪽부터) 'SEEDS', '신세계' 앨범 커버

애리(AIRY)의 음악은 듣는 이들을 단번에 매료시키는 몽환적 에너지로 가득 차 있다. 2018년 처음 등장한 애리는 그녀만의 독특한 사이키델릭 록을 선보인 EP 앨범 'SEEDS'로 2019 한국대중음악상을 수상했다. 또한 2019 헬로루키 대상을 수상하며 빠르게 주목 받았다.

음울한 파열음과 주술적인 소리, 시적인 가사는 애리 음악의 가장 큰 특징이다. 'SEEDS' 앨범의 수록곡 '낡은 우편함', '없어지는 길', 그리고 새로 발표한 싱글 '신세계' 등의 곡들에는 그가 펼치고자 하는 환상적 세계가 오롯이 녹아있다. 2020년 1월 싱글 '신세계'를 발표한 애리는 자신만의 또다른 독창적 음악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2. 문선(MOONSUN)

'균열(龜裂)' 앨범 커버

문선(MOONSUN)의 음악은 깊고 오묘하다. 그리고 몽환적이면서도 어딘가 쓸쓸한 감정을 자아낸다. 음악활동에 앞서 '돈패닉서울'과 '라이브앤다이렉트'의 그래픽 담당 디자이너로 활동했던 그는 2019년 1월, 첫 EP '미지'를 발표했다. 레트로한 신디 사운드과 몽환적인 보컬이 어우러진 그녀의 음악은 불안과 우울함, 동경과 체념 등에 대한 마음 속 복잡한 감정들을 엮어낸다. 

각각 2017년과 2018년에 발표한 싱글 '녹녹(Nok Nok)'과 '언젠가 마주칠 일이 또 있겠지'는 특유의 몽환적 사운드와 더불어 감각적인 가사들로 잔잔한 여운을 준다. 또 최근 발매한 앨범 '균열(龜裂)'(2020.03)에서는 전보다 한층 깊이 있는 사운드와 섬세한 가사를 통해 무르익은 그녀의 감성을 만나볼 수 있다.

 

(왼쪽부터) '녹녹(Nok Nok)', '언젠가 마주칠 일이 또 있겠지'

 

3. 오핑(OFFING)

(왼쪽부터) 'Journey', 'Birthday Harlem' 앨범 커버

오핑(OFFING)의 음악은 솔직하고 담백하며, 어딘가 정제되지 않은 날것의 매력이 있다. 그의 독특하고 감각적인 사운드는 편안하면서도 중독적이다. 귓가를 계속 맴도는 멜로디는 그녀의 팬이 되기에 충분한 매력을 지닌 듯 하다.  

데뷔 전부터 자신의 사운드 클라우드(Sound Cloud)를 통해 이미 음악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인정받아온 그는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의 서브레이블 '피치스 레이블'의 러브콜을 받으며 첫 싱글 'Birthday Harlem'로 데뷔를 했다. 2017년 혜성처럼 짠 하고 나타나 어느덧 7개의 싱글 앨범을 발매한 오핑. 담백하지만 강렬한 오핑의 음악이 앞으로 또 어떤 여정을 펼쳐 나갈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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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W Attention] 독특한 매력의 여성 싱어송라이터 셋

싱어송라이터 애리(AIRY), 문선(MOONSUN), 오핑(OFFING) 소개
신선한 매력, 각자의 독특한 개성이 가득한 인디 뮤지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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