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4월부터 광역운송업체 30억 규모 유류비 지원
코로나19 확산으로 같은 기간 대비 광역운송 이용객 48.7%, 수입금 47.8% 감소
10개 업체 300여대의 버스 유류비 50% 이상 지원 예정

인천시는 이달부터 광역운송업체에 유류비를 지원한다. / 자료 제공 : 인천광역시

[문화뉴스 MHN 경어진 기자] 인천시가 이달부터 광역운송업체에 유류비를 지원한다.

운송 수입이 급감함에 따라 임금 체불 및 도산이 우려되는 업체에 대해 이달부터 유류비의 50%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같은 결정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학이 연기되고 직장인 재택근무 비율이 증가하며 유동인구가 감소한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올해 광역버스의 경우 같은 기간 대비 이용객 48.7%, 수입금은 47.8%가 감소했다고 인천시는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광역버스 노선 폐지를 막고, 시민들에게 지속적 출·퇴근 교통편의를 제공하고자 광역운송업체 운행에 필요한 최소한의 유류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광역운송 10개 업체·22개 노선, 총 300여 대의 버스이며 월별 휴·감차를 제외한 실제 운행 대수를 파악해 30억 범위 내에서 지급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광역운송업체의 동향을 지켜보는 한편, 이들 업체 지원책 마련 및 시민 편의를 위한 고민 끝에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정두 인천광역시 교통국장은 “이번 유류비 지원이 운송수입 감소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광역운송업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운수종사자들의 생활 안정 및 지속적 대중 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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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업체 지원과 시민 교통 편의를 한번에 ... 인천시 이달부터 광역운송업체 유류비 지원

- 인천시, 4월부터 광역운송업체 30억 규모 유류비 지원
- 코로나19 확산으로 같은 기간 대비 광역운송 이용객 48.7%, 수입금 47.8% 감소
- 10개 업체 300여대의 버스 유류비 50%이상 지원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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