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윤자현 기자] 1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언택트 서비스'와 '유니크 베뉴'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비대면 서비스'와 '이색 지역 명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언택트 서비스'는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나지 않고 제공하는 서비스를 뜻한다. '유니크 베뉴'는 지역의 고유한 문화나 특색을 체험할 장소를 가리키는 말로 회의·숙박 시설, 관광·체험 콘텐츠가 고루 갖춰진 곳을 뜻한다. 양 기관은 지난 6~8일 열린 새말모임에서 이같이 정했다.

'언택트(untact)'의 대체어를 '비대면'으로 정함에 따라 '언택트 소비' '언택트 방식' '언택트 채용' 같은 말에도 활용해 '비대면 소비' '비대면 방식 '비대면 채용'으로 순화해서 쓸 것을 권장한다.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를 비롯해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로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운영한다.

한편 문체부와 국어원은 정부 부처와 언론사가 주도적으로 쉬운 말을 사용하도록 지속해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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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국어원 새말모임 대체어 선정, 언택트서비스 '비대면서비스' 유니크베뉴 '이색지역명소'

언택트 서비스'와 '유니크 베뉴'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 '비대면 서비스'와 '이색 지역 명소'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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