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에서 시행 중인 EPL 최고의 골 투표
호날두 프리킥골, 루니 바이시클킥 등 후보... 손흥민은 16개 중 1위

 

사진 = 스카이스포츠 인터넷 홈페이지 캡처

 

[문화뉴스 MHN 최지영 기자] 지난해 국내 축구팬 뿐만 아니라 전 세계 팬들을 열광케 했던 손흥민(토트넘)의 '70m 질주 원더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대 가장 멋진 골 후보에 올랐다.

EPL 중계권사인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은 14일 EPL 역사상 최고로 멋진 골을 뽑는 팬 투표를 시작하면서 후보 50골 중 하나로 손흥민의 골을 선정했다.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과 무리뉴 감독의 사진과 함께 "손흥민의 질주는 토트넘 진영 깊숙한 곳에서 시작해 번리 진영을 가로질러 골망을 갈랐다"라는 설명으로 골을 묘사했다.

이는 손흥민이 지난해 12월 번리와의 정규 리그 16라운드에서 기록한 득점으로 전반 32분 폭풍 질주 후 골을 넣으며 축구 역사에 기록될 득점 장면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골이다.
 
토트넘 진영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약 70m를 내달리며 무려 6명의 번리 선수를 따돌리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스카이스포츠는 후보 50골을 3차례에 걸쳐 발표했는데, 3번째 공개된 16개의 후보들은 오후 3시 현재 약 만여 개의 투표를 받은 가운데 손흥민의 골은 30%의 득표율을 얻으며 16개 후보 중 1위에 머물러 있다. 

첫 번째 후보 중 현재 1위는 2008년 호날두의 포츠머스전 프리킥 골이며, 두 번째 후보 중 현재 1위는 웨인 루니의 2011년 맨체스터 더비에서 나온 바이시클 킥 골이다. 투표는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한편, 국내에 머무는 손흥민은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이달 20일 제주도 해병대 훈련소에 입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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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70m 원더골, 호날두 프리킥-루니 바이시클킥과 EPL 역대 최고의 골 후보

 

영국 스카이스포츠 인터넷판에서 시행 중인 EPL 최고의 골 투표
호날두 프리킥골, 루니 바이시클킥 등 후보... 손흥민은 16개 중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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