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의 '이매지니어' 정신, 위기극복의 핵심
'알라딘', '라이온킹', '미녀와 야수' 등 다양한 실사영화의 등장배경

출처: '디즈니' 공식페이지

[문화뉴스 MHN 박지민 기자] 전 세계적으로 문화콘텐츠 부문에서 가장 큰 가치를 창출해 내고 있는 기업 중 하나인 '디즈니'는 다양한 콘텐츠로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며 어느덧 꿈과 환상의 상징이 되었다. 

'디즈니'는 그 명성만으로도 충분한 가치를 증명해 낼 정도로 유일무이한 기업이 되었지만 '디즈니' 역시 창립이래 많은 위기를 겪어왔고 '디즈니'만의 슬기로운 방식으로 위기를 극복해 왔다. 디즈니가 겪은 위기와 그 배경에서 등장하게 된 실사영화에 대해 알아보자.

현재의 디즈니는 매우 굳건해 보이지만 1966년, 창립자인 '월트 디즈니'의 사망과 함께 큰 위기를 겪은 바 있다. 영화는 흥행에 실패하며 디즈니랜드의 입장객 수가 계속해서 감소하는 등 위기는 쉽사리 극복되지 않고 1980년대까지 지속됐다. 이는 창의력을 기반으로 사람들을 감동시키겠다는 디즈니의 핵심정신을 잃었었기 때문이다. 

출처: 월트 디즈니 컴퍼니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라이온킹' 공식포스터

위기는 1984년 '마이클 아이즈너'가 새로운 수장으로 즉위하며 서서히 극복된다. 마이클 아이즈너는 창의성을 되찾기 위한 노력을 펼쳤고 결과적으로 1989년부터 디즈니에서는 '인어공주', '미녀와 야수', '라이온 킹' 등이 잇따라 히트치며 '디즈니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하게 된다. 

'디즈니'가 큰 위기를 버틸 수 있었던 원동력은 바로 창업자인 월트 디즈니가 강조했던 '이매지니어' 정신이다. '이매지니어'는 imagine(상상하다)과 engineer(엔지니어)를 합친 말로 상상하고 실천하는 사람을 뜻한다. 이 정신을 바탕으로 환성적이고 꿈에서만 가능할 것 같은 것들을 실체로 만들어야 했고 디즈니는 이를 성공적으로 이뤄냈다.

이와 함께 등장하게 된 것이 바로 디즈니의 '실사영화' 즉 '라이브 액션 필름(live action film)'이다. 디즈니는 기존의 어린이 중심의 애니메이션 제작에서 벗어나 새로운 스튜디오를 만들고 인수해 점점 다양한 계층을 공략할 수 있도록 작품의 영역을 넓혀갔다. 이는 디즈니만의 독보적인 역량으로 배경 제한을 타파한 수준 높은 실사영화를 등장시킨다. 

즉, 디즈니는 실사영화를 선보이는 것을 통해 더 이상 유치하고 아이들만을 타겟으로 하는 작품이 아닌 어른들도 보고싶어 하는 작품을 탄생시키게 된다.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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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디즈니의 위기와 실사영화의 등장-1편

디즈니의 '이매지니어' 정신, 위기극복의 핵심
'알라딘', '라이온킹', '미녀와 야수' 등 다양한 실사영화의 등장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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