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게이츠 "지금 우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

 

사진: 빌게이츠 트위터 캡처 화면

[문화뉴스 MHN 우지혜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세계보건기구(WHO) 자금중단을 선언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지난 1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 따르면 빌 게이츠는 "세계적인 보건 위기 상황에서 세계보건기구에 자금을 중단하는 것은 위험한 소리"라며 "코로나19의 감염의 전파는 늦추고 있는 역할이 중단된다면 다른 어떤 기구도 대신할 수 없을 것이며 지금 세계는 WHO가 어느 때 보다 절실한 때이다"라고 전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4일(현지시간) WHO에 자금 지원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그는 지난 주 WHO의 코로나19의 전파의 부적절한 대응과 작년 12월 중국에서 코로나19 발생 직후 빠르게 조사에 착수하지 않은 것에 대해 비판하면서 자금 지원 중단을 경고했다.

지난 3월 부터 지체된 사회적 거리 두기의 영향을 경고해왔던 빌 게이츠는 각 주(洲)마다의 전략은 효과가 없을 것이라며 미국이 국가적 '셧 다운'을 강행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코로나19의 확진자 수가 4월 말 정점을 찍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빌 게이츠는 5년전 '테드(TED)' 강의에서 코로나와 같은 전세계적 감염병에 대한 경고를 하며 정부가 이를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당 영상은 코로나19가 전세계적 유행이 된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재주목하고 있다.

 

 

--

5년 전 '팬데믹(Pandemic)' 예견한 빌게이츠… 트럼프 WHO 지원 중단 강력 비판

빌 게이츠 "지금 우리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어느 때보다 절실한 상황"

주요기사
관련기사

 
저작권자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