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메시지를 통해 "세월호의 아이들이 우리에게 공감을 남겨주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코로나19를 극복하며 상호의존성을 다시 확인하고 있다"면서 "국민은 '누구도 속절없이 더나보내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마스크 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자가격리를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와 대책은 '사회적 책임'을 유산으로 남긴 아이들을 기억하며 감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불행히 아이들 곁으로 떠난 학부모를 추모하며 아이들과 약속한 '안전한 나라'를 되새길 것과 세월호에 대한 진상규명에 대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우리가 '코로나19'이후 돌아갈 일상은 지금과 확연히 다를 것"이며 "새로운 삶도, 재난에 대한 대응도 철저히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마지막으로 "그리움으로 몸마저 아픈 4월"이라는 표현을 하며 세월호 유가족들과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장례조차 치루지 못한 유족들의 안부를 전하며 애도를 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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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세월호 아이들이 남긴 '사회적 책임' ' 공감' 기억하겠다... 코로나19 유족들에게 애도의 뜻 전해

문 대통령 "코로나19 대응하는 자세에 세월호 교훈 담겨 있다"

코로나19의 대응 책은 세월호에서 배운 것

문 대통령, "안전한 나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