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상을 잇는 다큐 it - 마스크, 16일 밤 9시 50분 EBS1TV 방송
WHO가 선언한 '팬데믹 현상'이란?
사재기에 사기까지.. 마스크 '품귀 현상' '면 마스크 기부 자원봉사자'

[문화뉴스 MHN 전은실 기자] EBS 세상을 잇는 다큐 it 에서 2020 마스크 전쟁을 통해 '신종 감염병 시대'에 드러나는 민낯과 이를 헤쳐나가고자 하는 연대의 움직임을 담았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면서, 3월 11일 WHO는 팬데믹을 선언했다.  팬데믹이란, 세계적으로 감염병이 대유행하는 상태를 의미하며 세계보건기구(WHO)가 정한 감염병 경보단계 중 최고 경고 등급(6단계)에 해당한다. 팬데믹 선언은 감염병이 특정 권역 창궐을 넘어 2개 대륙 이상으로 확산되었을 때 가능하다고 한다. 

정부는 비말을 통해 감염되는 바이러스를 막기 위해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고, 동시에 마스크는 귀한 존재가 됐다. 사람들은 마스크를 사기 위해 길게 줄을 섰다. 마스크 가격이 치솟고, 급기에 각종 수법을 동원한 사기까지 발생했다. 그야말로 마스크 대란이다. 전쟁 속 우리는 어떻게 스스로를 지켜야 하는 것일까?

 

▷ 코로나 19 썩 물러가라! 뒤돌아보지 말고 얼른 가라!

“이 세상 하직하고 자식들 모두 손자, 아들, 며느리
다 못 보는가 보다 이 마음이 들었지요.”
- 황영주 / 최고령 코로나 완치자

코로나19 바이러스는 면역력이 취약한 노인들에게 치명적인 감염이다. 하지만 아흔 일곱의 황영주 할머니는 보란 듯이 이겨냈다. 우리나라 최고령 코로나19 완치자로 처음에는 끼니도 거르고 우울증세를 보였던 할머니. 하지만 주변의 진심어린 걱정과 도움으로 12일 만에 완치 판정을 받으셨다. 어머님의 확진 소식을 들은 그날 밤을 생각하면 아직도 막막하다는 아들, 홍효원씨. 코로나19에 감염되었을 당시 황 할머니와 아들 홍효원씨의 심정을 듣고 완치 후 어떻게 지내시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사재기에 사기까지! 대한민국 마스크 대란!

“제가 웹 개발자임에도 사기를 당할 수 있다는 사실에
충격을 많이 받았어요”
- 류기혁 / 마스크 사기 피해자


“폐마스크가 KF94 마스크로 바뀌는 것이죠.”
- 최영목 / 지능범죄수사과 지능1팀 경감

웹 개발자로 IT직군에서 일하고 있는 류기혁씨, 일반인보다 인터넷 시스템에 대해 훨씬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그는 얼마 전 온라인 사기를 당했다. 피해자만 이백여 명이 넘는 조직적인 사기 범죄. 최근 마스크 품귀 현상이 벌어지면서 마스크와 관련된 사건 사고가 극성이다. 돈을 지불하게 하고 마스크를 보내지 않는 가 하면 폐마스크를 선별해 정상품으로 둔갑을 시킨 사기도 적발됐다. 점점 더 교묘해지는 사기법, 마스크 대란 그 이면을 들여다보고자 한다.

 

▷마스크는 사랑을 싣고

"어디서 뭘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하다가 이걸 해야 되겠다 싶었어요."
- 대전에서 올라온 자원봉사자

마스크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급기야 의병대까지 나타났다. 강동구청에는 다양한 지역에서 올라온 봉사자들과 새마을 부녀회 회원들이 모여 천 마스크 제작에 나섰다. 필터를 갈아끼울 수 있도록 제작된 면 마스크! 실제 제작 과정을 들여다보고, 바이러스를 이겨내는 진짜 무기는 무엇인지 자원봉사자들의 따뜻한 마음을 들여다본다. 

 

한편, EBS 세상을 잇는 다큐 it의 세 번째 이야기인 '마스크'편은 16일 밤 9시 50분 EBS 1TV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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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다큐it] 코로나 19 썩 물러가라! 팬데믹 속 대한민국 '마스크' 대란

EBS 세상을 잇는 다큐 it - 마스크, 16일 밤 9시 50분 EBS1TV 방송
WHO가 선언한 '팬데믹 현상'이란? 
사재기에 사기까지.. 마스크 '품귀 현상' '면 마스크 기부 자원봉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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