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터키 배구리그 중단...김연경 선수 15일 귀국
김연경 측 "아직 확정적인 것은 아니다"

[문화뉴스 MHN 정지윤 기자] 코로나19 탓에 유럽의 프로배구 리그는 완전히 멈춘 상태다. 재정적인 문제를 안고 있던 유럽 리그가 코로나19로 더 큰 타격을 받았다. 이에 코로나19 위협에서 벗어나는 중인 중국 리그가 김연경의 영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터키리그는 중단했고, 김연경은 15일 귀국했다. 김연경은 국내에서 개인 훈련을 하며 거취 문제를 결정할 예정이다.

김연경은 2018년 5월 엑자시바시와 2년 계약해, 올해 5월에 계약이 만료된다.

월드오브발리는 16일 브라질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중국 리그의 베이징이 김연경에게 영입 제의를 했다"고 전했다.

중국 언론에서는 이미 '김연경의 중국 리그 복귀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출처: 김연경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과거 여자배구 최고 무대인 터키에서 모든 것을 이뤘던 김연경선수는 중국 리그로 무대를 옮겨, 2017년 5월 중국 상하이와 계약해 1시즌 동안 뛴적이 있다. 이후 김연경은 중국리그의 높은 연봉을 뒤로하고, 최고의 선수들이 뛰는 터키에서의 선수생활을 선택했다.

하지만 현재 세계 여자프로배구 시장은 무척 어수선하다. 중국리그는 유럽보다 경기 수가 적고, 한국으로 오가기도 편한 장점이 있다. 또한 중국배구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수준높은 리그임을 증명한 바있다. 중국 리그에서 뛰면 2021년 7월에 열리는 도쿄올림픽을 준비하기도 한결 수월하다.

김연경의 에이전시 인스포코리아 관계자는 "코로나19 문제로 여러 리그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이다. 지금은 계약에 관해 어떤 것도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30대에 접어들었지만, 김연경은 여전히 세계 최정상급 레프트로 평가받는다. 곧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김연경의 거취에 유럽, 중국 리그 모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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