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집콕 일상... 집에서 볼 만한 어린이 영화 추천
아이들과 함께 보면 좋을 영화 '마틸다', '페어런트 트랩', '판타스틱 소녀백서' 소개

[문화뉴스 MHN 최지원 기자] 코로나19로 어느새 집콕이 자연스러운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 외출 자체 및 온라인 개학 등의 조치로 집에서 답답한 생활을 하고 있을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 보면 좋을 영화를 소개한다. 사랑스러운 소녀들이 등장하는 영화 세 편이다. 지친 몸과 마음에 활기를 불어 넣어 줄 평화롭고 귀여운 영화들을 만나보자. 

 

1. 마틸다(Matilda, 1997)/감독: 대니 드비토/출연: 마라 윌슨, 대니 드비토, 레아 펄만/전체 관람가

 

영화 '마틸다' 포스터

영화 '마틸다'는 1997년 개봉한 대니 드비토 감독의 영화다. 조숙하고 예의바르며 뛰어난 천재성을 가진 5살 소녀 마틸다(마라 윌슨)가 그 주인공. 자신에게 무관심한 부모와 사악한 교장에게 시달리던 어린 소녀 마틸다가 새롭게 발견한 '초능력'을 활용해 자신을 괴롭힌 이들에게 귀여운 복수를 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마틸다'는 로알드 달(Roald Dahl)의 소설 '마틸다'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대니 드비토가 감독한 이 영화에서 그는 마틸다의 아버지 역을 맡아 감독과 동시에 배우로도 활약했다. 막가파 코미디에 일가견이 있는 그는 로알드 달 원작의 분위기를 잘 살려 유쾌한 영화를 만들어냈다.

마틸다 역을 맡은 마라 윌슨의 귀엽고 엉뚱한 모습이 매력적인 영화 '마틸다'는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2. 페어런트 트랩(The Parent Trap, 1998)/감독: 낸시 마이어스/출연: 린제이 로한, 데니스 퀘이드, 나타샤 리처드슨/전체 관람가

 

영화 '페어런트 트랩' 포스터

영화 '페어런트 트랩'은 1998년 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연출한 디즈니의 가족 영화다. 아빠와 함께 살고 잇는 할리(린제이 로한), 엄마와 함께 살고 있는 애니(린제이 로한)는 여름 캠프에서 만나 너무나 닮은 서로의 모습에 놀라고, 사실 두 사람이 쌍둥이 자매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부모님이 이혼하여 따로 산다는 사실까지도! 둘은 캠프가 끝난 후 서로의 집을 바꿔 돌아가자는 깜찍한 계획을 세운다. 이후 캠프에서 만난 쌍둥이 자매의 엄마 아빠 재결합 추진 작전이 흥미롭게 전개된다.

린제이 로한의 데뷔작이기도 한 영화 '페어런트 트랩'에서 그는 쌍둥이 자매의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낸다. 귀엽고 예쁜 린제이 로한의 꼬꼬마 시절을 만나볼 수 있다.

가볍게 가족들과 거실에 둘러앉아 보기 좋은 영화 '페어런트 트랩'은 현재 넷플릭스 및 왓챠플레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3. 판타스틱 소녀백서(Ghost World, 2002)/감독: 테리 즈위고프/출연: 도라 버치, 스칼렛 요한슨, 스티브 부세미/15세 관람가

 

영화 '판타스틱 소녀백서' 포스터

판타스틱 소녀 백서'는 2001년 독일에서 제작된 테리 즈위고프 감독의 코미디 영화다. 이니드(도라 버치)와 단짝 친구 레베카(스칼렛 요한슨)는 지겨운 고등학교에서 막 해방된 18세 소녀들. 무료함을 달랠 장난을 궁리하는 게 그들의 하루 주요 일과다. 두 사람은 편의점에서 일하는 친구를 놀리고 모르는 부부를 미행하기도 한다. 대학 진학을 포기한 두 소녀는 사회 주류에 편입된 ‘모범 인생’을 비웃고 냉소적인 독설을 즐긴다.

이 영화의 재미는 영화 속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에 있다. 획일화된 소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한 ‘비주류’ 캐릭터인 이니드와 시모어(스티브 부세미)는 매력적이다. 영화 속 세상에서 캐릭터들은 각자의 성장을 이루어나간다. '독특한 성장영화'라고도 할 수 있는 이 영화에서 소녀들이 감각하는 낯설고도 아름다운 세계를 만나보자. 독특한 이야기와 더불어 무려 10대 시절의 귀여운 스칼렛 요한슨을 만나볼 수 있는 영화다.

영화 '판타스틱 소녀백서'는 왓챠플레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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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영화 추천] 집에서 영화보며 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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