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증 시대, 인류의 행동방식의 근본적 변화 요구
다소 과하거나 기발하다고 생각되는 의견도 존재
공동체의 위생을 생각하는 태도가 중요

출처: pixabay, 코로나 19 시대

 

[문화뉴스 MHN 노만영 기자] '코로나19 시대'라는 말이 과장이 아닐 정도로 전세계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고통 받고 있다. 바이러스의 광범위한 전파력은 인류가 고수해오던 행동양식에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아래는 전염병 시대를 맞이한 직장인들이 삼가해야 할 행동 수칙들을 제시해 본 것이다.

 

출처: pixabay, 엘리베이터

 

1. 엘리베이터 안에서의 대화, 통화하기.
20인승 승객용 엘리베이터의 표준 규격은 가로세로가 2미터를 넘지 않는다. 여러 명이 같이 타게 되면 서로 간의 간격은 더 좁아진다. 이런 협소한 공간에서 대화를 하거나 통화를 하는 것은 되도록이면 삼가해야 한다. 

출처: pixabay, 악수

 

2. 맨손으로 악수 청하기
인류는 오랫동안 악수를 통해 친근함을 표시해왔다. 악수는 외교의 시작이기도 하다. 각국 정상들은 공식 석상에서 가장 먼저 하는 행동이 악수이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외교 수단으로 악수를 이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전염병 시대가 계속된다면 각국 정상들이 악수하는 모습을 보기 어려울 것이다. 

3. 친하다고 포옹하려는 행동
포옹 역시 신체적 접촉 행위로서 전염병 시대에는 사라질 행동 중에 하나일 것이다. 다행히도 우리나라 정서 상 직장에서 포옹을 하는 경우는 드물다.   

4. 식사장소에서 일행의 수저 놔주기
감염 질환의 60%가 손을 통해 전파된다. 양손 합쳐서 12만 마리의 세균이 득실거리는 손으로 수저를 놔주는 행동은 더이상 환영받지 못할 것이다. 가능하면 식사 전에 손을 씻어 주는 것이 좋다. 흐르는 물에 최소 30초 이상 손을 씻는 습관을 들여야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

5. 회식, 식사할 때 잔 돌리기
잔돌리기는 진작 사라졌어야 할 악습이다. 잔돌리기는 코로나는 물론이거니와 간염 바이러스도 전파시킬 수 있다. 이번 코로나 감염증을 계기로 회사 내에 존재하는 비위생적 문화들이 완전히 사라질 수 있게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할 것이다. 

출처: 질병관리본부/대한의사협회,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6. 벗은 마스크 아무데나 놔두기
마스크를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하는 건 더 중요하다. 마스크 필터가 바이러스를 차단하는 방법은 정전기를 이용한 것이다. 특수 소재로 만들어진 필터는 정전기를 일으켜 바이러스를 달라붙게 한다. 그러므로 마스크 표면에는 무수히 많은 바이러스들이 달라붙어 있는 것이다. 벗은 마스크를 아무데나 놔두는 것은 출근길에 묻혀 온 바이러스를 사무실에 뿌려놓는 것과 같다.

그 밖에도 '명함 손에 쥐어주기', '"마스크 벗어도 되지"라고 물어보기', '약속없이 사무실 방문하기' 등의 의견들도 있었다. 새로운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사고를 과감하게 전환해야 한다. 과하다고 생각될지라도 서로 조심하고, 무심코 행동했던 것도 다시 한번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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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시대 사라져야 할 직장인 행동수칙

감염증 시대, 인류의 행동방식의 근본적 변화 요구
다소 과하거나 기발하다고 생각되는 의견도 존재
공동체의 위생을 생각하는 태도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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