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6권 전집으로 묶여 나와
초기 단막극 묶어 1,2권으로 우선 출간...후기작 엮은 대본은 올 하반기 출간 예정

김수현 드라마 전집 1권/ 제공: 솔 출판사

[문화뉴스 MHN 최지원 기자] '사랑과 야망', '무자식 상팔자', '부모님 전상서' 등 국내 TV 드라마 극본 작가로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김수현의 극본 전집이 출간된다.

솔 출판사는 한국 드라마 대본의 표준을 만들었다고 평가받는 김수현 작가의  극본을 모아 모두 16권 전집으로 출간한다고 17일 밝혔다.

먼저 김수현의 초기 단막극 대본을 엮어 1권과 2권을 펴냈다.

2010년대 후기작까지 엮은 대본은 올해 하반기에 완간할 예정이라고 솔 출판사는 전했다.

또한 극본집은 작가 특유의 문장부호와 구어적 표현을 살리기 위해 가능한 표준 맞춤법을 따르지 않고 원본에 충실했다고 한다.

 

작가 김수현/출처: 김수현 작가 공식 홈페이지 캡쳐

한편, 멜로 드라마의 여왕으로 불리는 김수현에 대해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우선 그는 높은 시청률을 보장하고 드라마 제작과 배우 캐스팅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데다 일상의 대화에서 들을 만한 생생한 대사로 국내 드라마 발전에 큰 공을 세웠다는 호평을 듣고 있다.

다만 불륜, 연인 간 배신 등 통속적이면서 자극적인 주제에 천착함으로써 이른바 '막장극'으로 불리는 한국 드라마의 특성을 형성하는 데 주역이 됐다는 지적도 나온다.

작가의 주요 작품으로는 '사랑이 뭐길래', '사랑과 진실', '사랑과 야망', '청춘의 덫', '목욕탕집 남자들', '불꽃', '인생은 아름다워', '새엄마' 등이 있다.

작가 김수현의 드라마 전집은 오늘 5월 4일부터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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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신간] 김수현 작가 '드라마 극본 전집' 출간된다

총 16권 전집으로 묶여 나와
초기 단막극 묶어 1,2권으로 우선 출간...후기작 엮은 대본은 올 하반기 출간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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