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주연 '반도' 포함 한국 영화 6편 올해 칸 영화제 초청 예상
2019년, 봉준호 감독 '기생충' 황금 종려상 수상
코로나 19 여파로 7월 연기된 제 73회 칸 영화제 개최 일정 '잠정 연기'

제 73회 칸 영화제 개최 여부는? '반도' 등 한국영화 6편 올해 칸 영화제 초청 예상 /  사진= 칸 영화제

[문화뉴스 MHN 전은실 기자] '반도'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모가디슈' 등의 한국 영화가 올해 칸 영화제 초청 가능성이 높다는 예측이 나왔다. 

칸 영화제는 매년 5월 프랑스의 남부 지방인 '칸'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제이다. 오늘날 국제 영화제 중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영화제로 시상 부분은 황금종려상ㆍ심사위원대상ㆍ남우주연상ㆍ여우주연상ㆍ감독상ㆍ각본상 등의 경쟁 부문과 비경쟁 부문, 주목할 만한 시선, 황금 카메라상, 시네파운데이션 등으로 나눠져 있다. 지난 2019년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이 중 황금 종려상을 수상하며 화제가 됐었다. 

영국 영화 매체 스크린데일리는 16일(현지시간) 각국의 칸 영화제 초청 예상작들을 꼽았다. 한국 영화 중에는 '반도', '킹메이커',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행복의 나라로', '자산어보', '모가디슈' 등 6편이 초청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제 73회 칸 영화제 개최 여부는? '반도' 등 한국영화 6편 올해 칸 영화제 초청 예상 / 영화 '반도' 포스터

'반도'는 '부산행' 그 후 4년이 흐른 뒤 폐허가 된 땅에서 최후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연상호 감독 연출, 강동원과 이정현이 주연을 맡은 영화이다. 

 

제 73회 칸 영화제 개최 여부는? '반도' 등 한국영화 6편 올해 칸 영화제 초청 예상 / 영화 '킹 메이커: 선거판의 여우'

'킹 메이커: 선거판의 여우'는 변성현 감독의 신작으로 대통령을 꿈꾸는 정치인 김운범과 그 뒤에서 뛰어난 선거전략을 펼친 서창대의 치열한 선거 전쟁을 그린 영화이다. 

 

제 73회 칸 영화제 개최 여부는? '반도' 등 한국영화 6편 올해 칸 영화제 초청 예상 /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는 마지막 청부 살인 임무 때문에 새로운 추격과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한 남자의 사투를 그리는 영화로 황정민, 이정재, 박정민이 주연이다. 

 

제 73회 칸 영화제 개최 여부는? '반도' 등 한국영화 6편 올해 칸 영화제 초청 예상 / 영화 '행복의 나라로' 스틸 컷

   임상수 감독 '행복의 나라로(가제)'는 우연히 만난 두 남자가 인생의 마지막 행복을 찾기 위해 특별한 여행을 함께 떠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최민식과 박해일이 주연을 맡았다.

제 73회 칸 영화제 개최 여부는? '반도' 등 한국영화 6편 올해 칸 영화제 초청 예상 / 영화 '자산어보'

'자산어보'는 이준익 감독 새 영화로, 흑산도로 유배당한 정약전이 조선 최초의 어류도감 '자산어보'를 집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설경구, 변요한, 이정은이 출연한다. 

'모가디슈'는 류승완 감독의 신작으로, 1990년대 소말리아 내전에 고립된 남북 대사관 공관원들의 목숨을 건 탈출을 그렸다. 김윤석, 조인성, 허준호가 출연한다.

 

스크린 데일리는  "아카데미상과 황금종려상을 받은 봉준호 감독 '기생충'의 성공 덕분에 한국 영화가 올해 칸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해로 제73회를 맞이한 칸 영화제의 개최 여부는 현재 불투명하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당초 다음 달 개최 예정이던 영화제가 6월 말-7월 초로 미뤄졌으나, 여름 개최도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개최 일정이 잠정 연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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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영화제 개최 여부는? '반도' 등 한국영화 6편 올해 칸 영화제 초청 예상

강동원 주연 '반도' 포함 한국 영화 6편 올해 칸 영화제 초청 예상
2019년, 봉준호 감독 '기생충' 황금 종려상 수상
코로나 19 여파로 7월 연기된 제 73회 칸 영화제 개최 일정 '잠정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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