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0회 장애인의 날, 올해로 세 번째 맞이한 '봄날의 기적'
20일 오전 9시 50분 MBC 방송

[KBS 장애인의 날 특집] 제 40회 장애인의 날, 봄날의 기적 정지영, 박효주, 김지우, 규현 / 사진제공= MBC 봄날의 기적

[문화뉴스 MHN 전은실 기자] 4월 20일, 제40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MBC와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이 공동기획한 ‘봄날의 기적’에서 우리 주변에 있는 장애아동들을 돌아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정지영이 진행을 맡았고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카리스마 있는 의사 역할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 박효주, 그리고 뮤지컬 ‘빅피쉬’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김지우가 함께 참여했다. 최근 MBC ‘오! 나의 파트,너’에서 MC로 활약하고 있는 가수 규현은 내레이터로 참여했다.
특히 정지영, 박효주, 김지우는 비슷한 또래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장애아동을 키우는 부모의 고충에 공감하며 뜨거운 눈물을 보였다.

 

[KBS 장애인의 날 특집] 제 40회 장애인의 날, 봄날의 기적 정지영, 박효주, 김지우 / 사진제공= MBC 봄날의 기적

박효주, “의료사고로 뇌 손상을 입은 하늘이에게 기적을 선물해주세요”
배우 박효주는 뇌병변 장애가 있는 하늘이네 집을 찾았다. 태어나면서 의료사고를 당해 뇌에 심한 손상을 입은 하늘이는 의사로부터 5년밖에 살지 못한다는 선고를 받았다. 하지만 올해 여섯 살이 된 하늘이는 기적처럼 엄마 곁을 지키고 있다. 북한에서 갑작스레 아이를 잃은 적이 있는 엄마는 하늘이만은 놓칠 수 없다고 말한다. 이 사연을 들은 박효주는 엄마를 대신해 하늘이를 돌보며 따뜻한 위로와 마음을 전했다.

 

김지우, “의료용 대마오일, 수호의 마지막 희망을 지켜주세요”
배우 김지우는 하루에도 여러 차례 극심한 경련을 호소하는 다섯 살 수호의 사연을 소개한다. 그 어떤 경련약도 듣지 않아 애태우던 수호에게 유일하게 효과가 있는 약은 의료용 대마오일이다. 하지만 한 달 반을 쓸 수 있는 대마오일 한 병의 가격은 약 160만 원이다. 특히 대구에 사는 수호네 가족은 코로나19로 한동안 수입이 끊기면서 약값 마련이 더욱 힘들어진 상황이다. 김지우는 수호에게 마지막 희망인 의료용 대마오일을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수호네 가족에게 도움의 손길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규현,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 로하드 증후군 서현이를 응원해주세요”
가수 규현은 로하드 증후군을 앓고 있는 6살 서현이의 사연을 전한다. 로하드 증후군은 신경계 이상으로 끊임없이 배고픔을 호소하는 희귀질환이다. 몸무게가 50kg이 훌쩍 넘은 서현이는 뚱뚱해진 외모 탓에 어린이집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고 집 안에서만 생활하고 있다. 혼자 창밖을 내다보는 서현이의 뒷모습에 규현은 “차가운 말에 상처받은 서현이에게 따뜻한 시선이 필요하다”며 “우리가 몰랐던 희귀질환 아이들에게 관심을 보여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장애아동들의 현실을 조명하고 이들을 향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MBC ‘봄날의 기적’은 오는 20일 오전 9시 50분에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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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장애인의 날 특집] 제 40회 장애인의 날, 봄날의 기적 정지영, 박효주, 김지우, 규현

제 40회 장애인의 날, 올해로 세 번째 맞이한 '봄날의 기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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