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문화 확산 등 독서공동체 다지는 제주대표 도서관 역할 수행

한라도서관 전경, 제주도 제공

[문화뉴스 MHN 이대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관장 류도열)이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고 수여하는 ‘제52회 한국도서관상’의 단체부분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1969년에 제정돼 한국도서관협회 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는 한국도서관상은 도서관 발전과 도서관 문화 진흥에 기여한 단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도서관 분야 최고 권위상이다.

한라도서관은 제주지역 대표도서관으로서 지역 프로그램 운영활성화, 상호협력을 위한 사서직원 워크숍 개최, 공공+작은도서관과 함께 하는 협력 사업 추진, 도서관 발전 및 미래의 비전 홍보를 위한 ‘행복한 도서관’ 발간 등 지역사회 공공도서관 균형발전 및 지원체계를 구축에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정보소외계층 독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정보접근 편의성 제공으로 작년 한해 동안 40회 560여명이 다양한 독서활동 프로그램 지원을 했으며,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을 위해 ’책나래‘ 서비스 제공으로 편리한 대출 서비스 제공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더불어 도민들을 위한 특색사업으로 제주어 할머니 이야기 등 사라져가는 제주어의 보존과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여가활동에도 큰 역할을 기여하고 있다.

한라도서관은 국제자유도시에 걸맞은 최신 지식정보 제공을 위한 도민희망도서 및 어린이․외국도서 구입으로 도민들의 최신 지식정보 욕구충족과 외국어 학습을 위한 다양한 나라의 외서들을 구입해 제공하고 있다.

류도열 한라도서관장은 “한라도서관은 제주의 도서관 랜드마크로서 도민들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제주에 오면 가봐야 할 곳으로 많이 찾는 장소”라며 “이러한 욕구에 부합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독서문화의 활성화와 도민들의 인문․문화예술 활동을 돕는 소통의 거점 역할에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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