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사태... '영상 오디션, 무관객 공연, 온라인 생중계'등 대안 모색
12명 안무자들의 실험적인 무대 ⨉ 매스미디어 콜라보 흥미로운 반응 이끌어내

2019 대한민국무용대상 /제공: 한국무용협회

[문화뉴스 MHN 최지원 기자] 지난 4월 12일부터 19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펼쳐진 '2020 젊은안무자창작공연'이 드디어 막을 내렸다.

'2020 젊은안무자창작공연'은 공연제작 기회가 많지 않은 젊은 안무자들에게 자신들의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마음껏 펼칠 기회의 장이 되는 무대로서, 젊은 안무자들이 우리나라 무용계를 이끌 수 있는 훌륭한 안무자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는 공연이다.

참신하고 독창적인 작품을 선정하기 위한 다양하고 새로운 시도로 호평받고 있는'젊은안무자창작공연'은 2018년과 2019년 대한민국 공연예술제 평가에서 연속 A 등급을 획득하였고 올해부터는 최우수 안무자에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의 특전이 부여되었다.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부득이하게 오디션은 영상 오디션으로 진행하여 57명 중 12명의 안무자가 선발되었다. 본 공연은 무(無)관객 공연으로 진행되어 네이버 TV와 V LIVE를 통해 전 세계에 온라인 생중계로 송출되었다. 영상 오디션과 생중계 공연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현실적 대안으로 시작 되었으나, 무용계 패러다임 변화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기회가 되었다. 유비쿼터스 시대에 발맞춰 순간성이 짙은 무용예술은 앞으로도 미디어와의 융합이 필수불가결하며, 그 가능성은 무한하다고 보여진다.

이처럼 무용 공연과 매스미디어의 콜라보 작업은 새로운 예술세계의 지평을 열어놨다고 볼 수 있다. 어쩌면 현 코로나 사태로 인해 조금은 빠르게 무용과 매스미디어의 융합이 시작된 것일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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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쿼터스 시대의 새로운 무대 펼치다! 2020 젊은안무자창작공연

코로나19사태... '영상 오디션, 무관객 공연, 온라인 생중계'등 대안 모색
12명 안무자들의 실험적인 무대 ⨉ 매스미디어 콜라보 흥미로운 반응 이끌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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