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철, 장윤정, 김연자, 설운도, 윤수일, 김세환, 금잔디, 김수희 출연
올해 68세 김수희, 1976년 노래 '너무합니다'로 데뷔
올해 79세 현철, 1969년 노래 '무정한 그대'로 데뷔
[문화뉴스 MHN 한진리기자] '가요무대'에서 현철과 김수희의 무대가 공개된다.
20일 방송되는 KBS1 '가요무대'는 '애창곡 100 1부'(100위~61위) 특집으로 펼쳐진다.
이날 방송에는 현철, 장윤정, 김연자, 설운도, 윤수일, 김세환, 금잔디, 임수정, 최진희, 김수희가 출연한다.
김수희는 1953년 생으로 올해 68세다. 지난 1976년 노래 '너무합니다'로 데뷔한 이후 많은 사랑을 받으며 90년대 대중음악계에 한 획을 그은 가수로 꼽힌다.
1982년 '멍에'라는 곡이 메가 히트하며 가요톱텐 골든컵을 차지하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남행열차' '애모' '정거장' '못 잊겠어요' '고독한 연인' '이래도 되는 건가요' '잃어버린 정' '아모르' '사랑받고 싶은 여자' '서율여자' '인생 '불나비' 등 주옥같은 명곡을 발표했다.
특히 1993년 9월 8일, 히트곡 '애모'로 당시 문화 대통령으로 불리던 서태지와 아이들의 '하여가' 가요톱텐 5주 연속 1위를 저지하며 파란을 일으켰다. 이후 '애모'는 5주 연속 1위를 하며 골든컵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90년대 대표곡으로 자리잡았다.
가수 활동 뿐만 아니라 작가 활동도 병행한 김수희는 1983년 가요계 현장 소설 '너무합니다'를 출판했으며, 1984년에는 소설 '설(雪)'을 집필해서 베스트 셀러 2위에 올랐다.
현철은 1942년 생으로 올해 79세다. 1969년 노래 '무정한 그대'로 데뷔 이후 구성진 꺾기와 뛰어난 가창력을 바탕으로 발표한 '앉으나 서나 당신 생각'이 크게 히트하며 주목받았다.
1983년 발표한 '사랑은 나비인가봐'와 이듬해 리메이크한 '청춘을 돌려다오'가 메가 히트하며 트로트를 대표하는 가수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나날이 인지도를 높여가던 현철은 마침내 1988년 '봉선화 연정'으로 인기 절정에 오르며 KBS 가요대상 대상을 수상, 이듬해 '싫다 싫어'로 다시 한번 대상을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1998년 발표한 '사랑의 이름표'는 솔직한 가사와 구성진 트로트 리듬으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큰 사랑을 받으며 국민 가수로 발돋음 하는 계기가 됐다.
한편 현철과 김수희의 무대는 오늘 저녁 10시 KBS '가요무대'에서 공개된다.
- 이하 가요무대 애창곡 100 1부 출연진
01. 목포는 항구다(이난영) / 김연자 (97위)
-물레야 / 아리랑 목동 / 추풍령 (공동 97위)
02. 사랑(나훈아) / 김세환 (96위)
03. 잃어버린 30년(설운도) / 설운도 (93위)
-초가삼간 / 허공 (공동 93위)
04. 열아홉 순정(이미자) / 장윤정 (91위)
- 바다의 교향시 (공동 91위)
05. 귀국선(이인권) / 김용임 (86위)
06. 돌아가는 삼각지(배호) / 윤수일 (86위)
- 꽃 중의 꽃 / 단장의 미아리고개/ 울어라 열풍아 (공동 86위)
07. 나 하나의 사랑(송민도) / 임수정 (81위)
08. 늴리리 맘보 (김정애) / 금잔디 (81위)
- 청실홍실 / 오동동 타령 / 해운대 엘레지 (공동 81위)
09. 사랑의 미로(최진희) / 최진희
- 울릉도 트위스트 / 푸른 날개 (78위)
10. 봉선화 연정(현철) / 현철 (76위)
- 내 마음 별과 같이 (공동 76위)
- 바다가 육지라면 / 청춘을 돌려다오 (74위)
11. 외나무다리(최무룡) / 김성환 (73위)
- 꿈속의 사랑 / 짝사랑 (71위)
- 산 너머 남촌에는 (70위)
12. 가거라 삼팔선(남인수) / 김상배 (64위)
13. 남행열차(김수희) / 김수희 (64위)
- 럭키 서울/ 산장의 여인 / 하숙생 / 개나리 처녀 (공동 64위)
14. 갈대의 순정(박일남) / 박일남 (61위)
15. 해조곡(이난영) / 주현미 (61위)
- 칠갑산 (공동 6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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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요무대' 현철, 김수희, 장윤정, 김연자, 설운도 출연...현철-김수희 나이와 히트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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